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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중국 광동성에서의 귀중한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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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5 조회수 : 7908

성남시 윤원호    


이번 4주간의 교육을 통해 중국에 대한 나의 모든 생각을 바뀌었다.
연수를 신청할 당시만 해도 그저 현지에서 중국어 실력만 배우는 정도겠지 생각했는데, 막상 교육을 접하면서 중국어 실력보다 더 큰 수확인 중국과 중국인을 이해하고 경기도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신선하고 값진 현장체험을 쌓게 하는 귀중한 시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먼저 광동성 인사청에서 경기도 연수단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설명하며, 현지학습지도에 열과 성을 다해준 데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광동성은 중국에서 지난 27년간 경제성장률이 제1위인 모범도시로서 경기도와 손잡고 발전하기를 희망하는 역동적인 모습이 인상 깊었으며, 특히 광산과 해양자원이 풍부하여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서도 적극적인 협력과 우호관계가 절실하다고 생각되었다.

광동성내 광주시, 심천시, 동관시는 교통, 문화, 경제면에서 모두 갖춘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보기에 손색이 없었으며, 그중 광주시는 광동성 정부청사가 있는 중앙도시이고, 동관시는 계획된 도시답게 교통과 주거, 상업시설이 완벽하였으며, 심천시는 한국을 경제모델로 하여 1인당 GNP도 머지않아 한국을 추월할 수 있다는 관계자의 설명에 두려움을 느꼈다.

광동성이 중국내1위로 경제성장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은 인재관리의 체계화가 한몫 했다고 생각되었다. 광동성 인사국에서는 대학졸업생 취업상담실을 특별운영하고 있었으며, 인재시장에서는 정부가 적극 개입하여 고급인력을 등록관리하여 필요시 기업체에 전문인재를 파견하여 인건비 및 관리비를 지원하여 기업의 예산부담을 줄이고 취업률을 높이는 특별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번에 광주시에서 개최한 국내상품박람회 견학을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행사장 규모와 수량에서 세계시장의 중심에 서있는 중국을 느끼고 중국 상품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광동성은 마음이 넉넉한 도시로 보였다. 주변에는 홍콩, 마카오, 해남도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아열대지역으로 과일이 풍성하여 주민들도 온화함 그 자체였다.

역경(易經, 周易)에 덕 많은 자에게 복이 있다(厚德載物)는 말과 같이 풍성함에서 나오는 몸에 밴 자연스러움으로 보였다. 또한 광동성내 각 도시의 고층빌딩은 대륙의 힘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이번 현장체험 중 가장 부러운 것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주강 삼각주가 광동성에 있다는 것이었다. 주강은 오래전부터 실크로드의 발원지로 내륙과 해상을 연결하는 무역의 주요한 요충지로서 지금도 활발히 사용하고 있으며, 야간의 주강은 관광지로도 활용하여 광주시의 주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었다.

광동성은 녹화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주변산은 수풀이 울창하고, 도로변은 물론 육교까지 녹화사업으로 쾌적한 도시의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었다.

광동성의 발전상은 보고 체험할수록 새로운 것을 느끼게 해준다.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시설은 한국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중국을 이해하고 지식을 넓히게 해주신 광동성과 경기도인재개발원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수단을 파견하여 양 도시의 경제발전과 이해가 가속화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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