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영상
시민에세이
- 홈
- 참여마당
- 시민에세이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글(수필, 시, 독후감, 영화나 공연 등의 감상평 등)을 올려주세요~
참여하기- 외로운 할아버지 2011-07-05 (류용규, 신북면)지난 3월말, 절기는 봄이었지만 여전히 추울 때였다. 직장 직원 모임에서 평소 찾아뵙던 한 독거 할아버지 댁에 갔더니 방이 얼음장이었다. 혹시 하는 마음에 부엌 쪽에 가 봤더니 연탄불이 피워져 있지 않았고, 전기히터
- 할머니를 만나며 2011-07-05 (유병숙, 소흘읍)친구가 방문 간호사이다. 어느 날 친구더러 “좋은 일좀 해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했더니 자기를 한번 따라와 보란다. 크게 할 줄 아는 것은 없었지만 몇 번 함께 다녀보니 그들은 진정 달동네 곳곳을 누비는 '백의의
- 내 고향 일동면 기산리를 그리며 2011-07-05 (김덕용, 설운동) ⓒ포천시나의 고향은 일동면 기산리의 조그만 마을이다. 완만한 산비탈을 따라 다닥다닥 붙어 있는 논배미가 손바닥만 했으며 가파른 비탈에는 제법 큰 밭뙈기들이 걸쳐져 있는 작은 농촌 마을
- 봄의 행복 2011-06-01 서을순(선단동 세창아파트) 봄은 최고의 화사함으로 세상을 연다. 봄은 변화에 여신 계획을 세우게 하고 나들이를 꿈꾸게 하고 스스로 기쁨을 느끼게 하고 상대가 없어도 설레임에 부푼다. 봄은 만물을 소생의 능력자
- 무궁무진 포천의 전원 텃밭, 김성희(자작동) 2011-05-31 김성희, 자작동 ⓒ포천시봄을 기다리는 여심은 늘 설레임과 반가움으로 표현이 된다. 시집간 딸이 처음 집에 오는 날이나, 군대 간 아들이 첫 휴가 올 때 동구 밖에서 서성이며 애타게 기다리는 어머니처럼…….나는 이번 봄에 근처 농지에
- 심심한 아이 2011-05-30 박경옥, 신북면 심곡리“엄마 나 심심해, 어떡하지.” TV를 보다가 싫증이 나던지 놀러 오겠다고 밖에 나갔던 아들 녀석이 돌아와 하는 소리다. 겨울에 눈이 오면 몇 시간씩 눈사람을 만들고 이글루를 지으며 나름대로 시간을 보낸 것은 아
- 포천 구석구석 여행, 가족애를 확인하는 시간 2011-05-25 최계숙, 동교동 ⓒ포천시 참으로 오랜만에 작정을 하고 부부 결혼 20주년 기념 가족여행을 떠났다. 분주하고 정신 없었던 일상도 돌아 볼 겸 해서 아이들 놀토를 잡아 금요일 밤에 출발하는 1박2일 코스로 아주 큰 맘 먹고 떠난 여행길
- 봄의 행복 2011-05-06 서을순(선단동)
- 4월에 나무 심던 추억 2011-04-05 김만석(신북면 기지리)“다른 기념일은 과거를 기리기 위함이지만 식목일은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날”이다.이 말은 세계 최초로 식목일을 주창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의 J.S 모턴이 남긴 유명한 말이다. 우리나라도 전쟁후 헐벗은 민둥산을 녹
-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운동 강사를 하며 2011-03-21 김순희, 내촌면 내리 ‘안녕하세요?’ 하면서 큰소리로 처음 문을 열게 된 곳이 경로당이다.‘누가 무엇을 하러 왔을까?’ 하는 표정으로 처음 대면하면서 그렇게 어르신들과 웃음을 알아 갔다.굳어진 얼굴과 꽉닫혀진 마음들, 그동안 일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