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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정산 2010-09-14 이종섭(포천시 신읍동) 시속 110Km.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가 거침없이 남서쪽으로 내닫는다. 서울기점 90Km. 라디오를 켰다. 일기예보가 나왔다. “오늘밤부터 점차 흐려지겠고, 내일은 강한 비바람과 함께 돌풍이 예상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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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한 우리말 청첩장 2010-08-31 김진순(포천시 자작동) 친구로부터 청첩장이 왔다. 유난히 일찍 결혼한 여고동창. 문학소녀라서 글쓰기와 책 읽기를 참으로 가까이 했던 친구였다. 그런데 청첩장 내용을 훑어보다가 그 문구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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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 화장실의 풍경 2010-08-16 선진국형으로 가는 모습 중에서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이 있다면 많은 것 들 중 에서도 피부로 와 닿는 것 중의 하나가 공중 화장실의 정경이 아닐까 싶다. 각 공공시설은 물론이거니와 장거리 여행을 하다가 들린 터미널의 쾌적한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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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나의 딸아!!! 2010-07-30 윤인자(관인면 탄동리) 백옥처럼 뽀얀 갸름한 얼굴에 예쁜 미소로 빠끔히 쳐다보던 나의 딸 !!어디서 저런 아이가 나왔을까? 내가 낳은 아이였는데도 믿기지 않을 만큼 예뻤던 우리 딸!!!그 예쁜 딸이 말을 할 수 없을 거라는 것을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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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목’이라는 가훈에 대해서... 2010-07-19 김기봉(소흘읍 송우리) 초등학교를 다니던 두 아이가 학교애서 가훈을 적어 오랬다며 공책과 연필을 들고 왔다. 나는 방목(放牧)이라고 적어줬다. 아이들이 무슨 뜻이냐고 하기에 “자유스럽게 행동할 수 있도록 풀어줌”이라고 알려줬다.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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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의 추억, 고향의 추억 2010-07-12 유병양(포천시 선단동) 우리에게 만약 ‘추억’이라는 느낌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며칠 전 송우 초등학교 반창회 모임이 있었다. 자주는 못 만나지만 그래도 3년에 한 번씩은 모이는 친구들인데 중년이 되어 만난 어릴 적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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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와 동심 2010-07-05 정진혁(포천시 자작동) 어릴 적엔 자동차는 고사하고 자전거조차 귀한 존재였다. 창수면 시골에서 태어나 농사짓는 아버지와 함께 열심히 땀 흘리며 감자 캐고 고추 따서 어렵사리 마련한 자전거. 그때까지만 해도 3, 4km는 족히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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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훈장 2010-06-15 지난해 6월 25일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는 포천시 재향군인회(회장 윤춘근) 주최로 6.25전쟁 제59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관내 기관장을 비롯하여 대극장을 가득 메운 국가 유공자분들은 대부분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이었다. 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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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봄날 - 소풍 2010-06-03 꿈에도 그리던 여고생!!!먼저 행복도서관(소흘도서관)을 운영하시는 모든 직원들, 솔모루학당을 개설해 주신 포천시 관계자님과 새로운 학문의 세계로 이끌어 주시며 새롭게 자신감과 용기를 키워 주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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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장 행복한 여고생 2010-05-28 솔모루학당 지정숙 우리는 가장 행복한 여고생! "야! 오늘은 비빔밥이다!" ‘반장님’은 커다란 양푼을 내민다. ‘스타’는 산나물과 돈나물, 미나리를 내놓고, ‘명례언니’는 시금치나물과 버섯볶음과 무채를, ‘이남언니’는 매콤하고 맛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