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박광복
농촌인구의 감소와 노동력의 감소로 노동력은 절감되고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러한 흐름으로 스마트팜이 점점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팜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작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또한, 스마트팜은 농업 분야의 첨단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분야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래 농업의 상징적인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팜이란 농장에 ICT 기술을 접목해 원격 및 자동으로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어하는 농장을 의미한다. 농장의 온도, 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등을 측정해 그 결과에 따라 제어장치를 구동하여 적절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팜에이트 홈페이지
우리나라도 지하철역에 설치한 스마트팜인 '메트로팜'이 있다. 메트로팜은 메트로(지하철)+팜(농장)의 합성어로 현재 답십리역, 상도역, 천왕역, 충정로역, 을지로3가역 총 5개 지하철역에서 만날 수 있다. 메트로팜은 넓은 공간이 아닌 곳에서 소비자의 편리까지 배려한 첨단도시농업이다. 자투리땅을 활용하는 도시농업의 장점도 있다.
실내에 다층 선반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방식으로 8~10가지 채소를 재배하고 자판기를 이용해 판매까지 하고 운영하고 있다. 물과 영양분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특히 상도역 메트로팜은 로봇이 파종에서 수확까지 전 과정을 관리한다.[출처-농업진흥청]
이렇듯 스마트팜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먼저,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필요하다. 농업 분야 종사자와 운영자는 반드시 스마트 팜을 이해하고 전문지식을 습득 후에 운영해야 실패율을 줄 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팜 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과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 교육도 필요하다. 그만큼 스마트팜이 어렵고,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농업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팜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과 방법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도 필요하다.
ⓒ시민기자 유재술
스마트팜은 농업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첨단 기술이지만, 아직은 실패한 사례가 더 많다.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준비 부족과 성급한 투자에서 비롯된다.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가 중 일부는 초기 투자 비용이 높아 수익성이 증가하지 않았고, 전문성이 부족한 농가들은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지 못해 수익성을 높일 수 없었다고 본다.
또한 스마트팜 시스템은 인공지능, ICT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스마트팜 시스템이 잘못 운영될 경우, 농작물의 품질이 저하될 수 있고 고사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운영비로 파산되는 경우도 있다. 달콤한 열대지방의 과일 맛에 혹 해서 잘못된 투자로 파산될 경우를 걱정해야 한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스마트팜 분야에서 선두에 서있는 국가 중 하나이다. 일본에서는 스마트팜 시스템과 관련된 기술과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수년간에 준비과정으로 노하우를 비축했다. 그리고 일본 남부 지방은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지리적 장점도 있다. 일본에서는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이 개발하는데 투자비를 아끼지 않는다. 예를 들어, 드론을 활용한 작물 감시, IoT 기술을 활용한 생육 환경 제어,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물 진단 등 투자를 엄청 많이 한다.[출처-네이버]
우리도 무턱대고 스마트팜을 시작해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없도록 한국형 스마트팜을 개발해야 한다. 지자체는 스마트팜 분야에서의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농업과 ICT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도 다양하게 마련해야 한다. 스마트팜 분야는 농업기술센터에서 교육지원과 자금 지원 등도 활발하게 토론하고 연구진도 확보해 미래 농업을 준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