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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12호] 2024년 09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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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형 출렁다리 드디어 개장, 자전거 타고 한탄강 가든 페스타 즐겨요!~

시민기자 유예숙

© 시민기자 유예숙

멀리서 보아도 알 수 있는 빨간 하트 풍선이 손짓하는 곳,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다. 운영 기간은 2024년 9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이며, 개방 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다(매표 마감 17시). 20만㎡에 달하는 한탄강 용암대지 위에 조성된 정원형 축제 공간인 ‘2024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새롭게 단장하여 문을 열었다.

핫하다는 소문을 듣고 왔는지, 벌써부터 주차장은 만차고 매표소 앞에는 인산인해다.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열리는 곳에는 가을에 어울리는 가우라, 댑싸리, 백일홍, 코스모스 등으로 꾸며진 꽃 정원과 억새 미로 정원, 작가 정원 등의 공간이 있으며, 전기 자전거, 반려견 놀이터, 버스킹 공연, 해설 운영 등의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먹거리 부스, 판매 부스, 체험 부스로 나뉘어 운영되며,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즉석 정원 사진사, 펫티켓 클래스, 가든 원예 클래스 ‘나도 정원사’, 원데이 공방 클래스 ‘내 손 안에 가든’, 해설사와 함께하는 가든 투어가 있다. 매표소를 지나 아치형 입구를 통과하면, 오른쪽에는 '꽃이 보약이다'라는 풍경이 반기고, 왼쪽에는 전망대 아래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다. 연인, 친구, 가족이 힘들지 않게 자전거를 타고 한탄강 정원을 둘러볼 수 있다는 매력에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곳이다.

‘꽃이 보약이다’라는 풍경을 보고 걷다 보면 체험 부스를 만나게 되어, 원하는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한탄강 작가 정원에는 한탄강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곳곳에는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마련된 포토존이 방문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 시민기자 유예숙

체험 부스 앞쪽에는 유럽형 장미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민 매혹적인 장미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눈 호강의 재미를 더한다. 아름다운 풍경이 그저 지나칠 수 없게 만든다. 파란 하늘의 구름도 가든 페스타 개장을 축하하듯 유럽 정원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구름을 배경으로 한 장미 정원에서는 장미 향기 속에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며, 셔터를 멈출 수 없다.

2024 한탄강 가든 페스타를 알리는 빨간 하트 풍선을 지나니, 먹거리 부스에는 푸드트럭이 있고, 판매 부스와 휴게 쉼터가 있어 오가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주머니를 열게 만든다. 덕분에 평소에 시내에서나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가든 정원 휴게 쉼터에서 즐길 수 있어 더욱 즐겁고 맛있는 시간이다.

© 시민기자 유예숙

넓은 터에 자리한 돌탑 공원에는 우뚝 솟은 현무암 탑이 한탄강의 풍경을 알리고, 가우라와 다양한 꽃들이 핀 토피어리원에는 사랑스러운 동물들이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인증사진을 부른다. 시원한 물줄기를 하늘로 솟구치는 분수가 있는 생태 연못에서는 버스킹이 열리고, 빨간 그네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정원을 구경하는 재미가 더해진다. 신들의 정원에는 조형물들이 있어 볼거리를 더하고, 곳곳에 마련된 잔디광장에서는 자유롭게 쉬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수변 정원 다리는 예쁜 꽃들로 장식되어 있고, 메인 무대에서는 축하 공연이 이어지며, 세계지질공원 박람회로 도약하기 위한 목표를 가지고 Y자 출렁다리 개장식이 열렸다. 드디어 Y형 출렁다리 개장 테이프 커팅식으로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개통되었다. 이 다리는 국내 최장 410m로, 한탄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살리기 위해 무주탑 형태로 시공되었으며, 비둘기낭 폭포와 한탄강 생태 경관 단지를 연결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는 편리함을 더했다.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한탄강 주상절리 협곡을 관람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 할 수 있다.

© 시민기자 유예숙

서서히 돌아 오르기 시작하여 출렁다리로 가는 길에는 트릭아트 포토존이 있어 즐길 거리를 더해준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트릭아트 포토존에서 트릭아트 사진도 찍어보길 권한다. Y형 출렁다리를 향해 걷다 보면 한탄강 가든과 한탄강 협곡의 뷰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눈이 즐거워지고 가슴이 후련해지는 기분이다. 한탄강 협곡에서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태양의 열기를 잊고 시원하게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어 더욱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가람 누리 전망대에서 한탄강 페스타의 뷰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으니, 출렁다리를 꼭 건너보길 강력 추천한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꽃 멍과 바람 멍에 빠져 편안한 쉼을 즐기고, 출렁다리를 건너 가람 누리 전망대 카페에서 차 한 잔의 여유로 가을을 만끽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시민기자 유예숙

<포천 한탄강 정원 체험 부스>

*즉석 정원 사진사 - 행사 관련 SNS 게시물 업로드 시 현장 즉석 인화 사진을 제공 (하루 선착순 50명, 매주 금, 토, 일요일 11시~16시)

*가든 원예 클래스, ’나도 정원사‘ - 매주 토요일 하루 선착순 10명 식물 가꾸기 및 꾸미기 원예실습 수업

*원데이 공방 클래스, ’내 손 안에 가든‘ - 다육이 심기 체험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 일요일 14~15시 유료로 선착순 10명 진행

*펫티켓 클래스 -  매주 토, 일요일 11시에서 16시까지 반려견 미용, 어질리티 체험

*해설사와 함께하는 가든 투어 - 매주 토, 일요일 11시, 14시, 15시 시간별 선착순 20명까지 한탄강 가든 설명 및 프로그램을 안내

 

주소: 포천시 관인면 창동로 832 한탄강 생태 경관 단지

전화: 031-538-3030

홈페이지: geoparkcenter.kr



[2024-09-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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