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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77호] 2023년 03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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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 왕방산 암벽공원 운영 개시!

시민기자 최순자

ⓒ시민기자 최순자

왕방산(737m)은 포천의 진산으로 예로부터 왕이 머문 산(태조), 왕이 다녀간 산(헌강왕), 왕이 사냥했던 산(태종)이라 하여 왕(王)자가 붙여졌다는 설이 있다. 남쪽으로는 이런 사연을 품은 왕방산, 서쪽으로는 국사봉, 동북쪽으로는 하늘봉와 덕령산이 품어 안은 깊은 계곡이 있다. 바로 신북면 심곡리 깊이울이다.

ⓒ시민기자 최순자

천혜의 자연환경이 빼어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코로나19와 사정상 미운영하던 ‘포천 왕방산 암벽공원 야영시설’을 오는 3월 20일부터 포천시가 직영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현재는 시범운영 중, 개장 시기는 변동될 수 있음). 야영장은 총면적 16,870㎡로 카라반 7실(4인용 3실, 6일용 4실), 야영 데크 9실(6m×8m, 5m×8m)을 운영한다. 그 외 부대시설로 관리사무실,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 주차장(30면) 등이 있다.

ⓒ시민기자 최순자

시에서는 본격 운영을 위해 지난 2월 20일부터 관계자를 파견하여 준비 중이다. 개장 준비를 하는 암벽공원을 찾아 양종문 산림휴양팀장을 만났다. 양 팀장은 “한동안 방치된 시설물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직접 잠을 자며 이용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있습니다.” “이곳은 물이 맑고 풍광이 아름다워 시민들의 자연 휴식 공간이기도 하지만, 주민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주민들과 어떻게 융화를 잘해 나갈지도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시민기자 최순자

시범 운영 기간에 이용하는 이용자들을 만났다. 지역은 서울, 의정부, 포천에서 왔다고 한다. 친구와 아이들을 데리고 온 카라반 이용자는 “생각보다 넓고, 시설도 깨끗하고 좋네요. 난방도 잘 되어 따뜻하고요.”라고 한다. 60대 초반으로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이용자는 “이런 멋진 곳에 힐링 공간을 만들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 포천 최고입니다.”라며 엄지척을 한다.

이용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 및 결제를 할 수 있다. 숲해설가를 두고 야영객을 위한 체험형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명품 공원화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과 개발을 추진 중이기도 하다. 아쉬웠던 점은 자연 그대로의 암벽이 아닌 인공암벽에 암벽공원이라는 용어를 붙일 필요가 있을까 싶다. 시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를 했으면 한다. 오히려 자연 그대로의 쉼 공간의 이미지가 흐려지는 게 아닌가 싶다.

ⓒ시민기자 최순자

포천은 옛 선비들도 금강산 유람 때 지난 경흥로가 있는 곳이다. 이곳 깊이울 계곡도 저수지, 다리, 나무 등의 풍경까지 더해 자연 속에서 쉼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곳이다. “조용히 왔다 가는 친환경적 캠핑 문화가 정착되길 바랍니다.”라는 양 팀장의 바람대로 운영되는 야영장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


[왕방산 암벽공원 깊이울 야영장]
- 주소: 포천시 신북면 깊이울로 221
- 전화: 031-533-3557
- 이용: 네이버에서 “왕방산 암벽공원” 검색 예약 신청

 



[2023-03-14, 15: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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