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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가고 싶은 백운계곡
2021-07-22 조회수 : 4299
시민기자 심상순

백운계곡은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에 있는 계곡으로 광덕산에서 발원하여 박달계곡을 거쳐 흘러내린 물과 백운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물이 모여 10km에 걸쳐 발달한 계곡이다. 백운계곡을 가는 길 위엔 파란 하늘과 솜사탕처럼 몽실몽실 구름이 멋있고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이다. 현재는 계곡하천정비사업으로 몇 년 전과는 사뭇 다른 장소로 재탄생 되어가고 있다.

▲백운계곡ⓒ시민기자 심상순

계곡 정비 전에 가보고 3~4년 만에 찾은 백운계곡은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백운계곡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파라솔, 테이블, 의자를 대여하여 이용할 수 있고, 돗자리나 그늘막을 설치해도 된다. 대신 불사용은 안 되니 간단히 먹을 요깃거리는 준비해오거나 식당에서 닭볶음탕, 백숙뿐만 아니라 김밥, 컵라면과 같이 간단히 요기할만한 먹거리들도 사 먹을 수 있으니 주변 식당을 이용해도 좋을 듯싶다. 그리고 가져온 쓰레기들은 그대로 다시 가져가더나, 종량제 봉투에 담아 지정된 장소에 버리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쓰레기봉투 하나 정도는 챙겨가면 좋다. 또한 야영 및 취사는 불가하며 떡밥, 어분 등 미끼를 사용한 낚시, 캠핑카, 카라반, 차박, 텐트 설치는 금지되어 있다.

▲대여 가능한 테이블과 파라솔ⓒ시민기자 심상순

백운계곡의 또 다른 볼거리, 즐길거리가 더 있을까 찾아보았다. 차를 타고 가다 보니 조그마한 공방 겸 카페가 보여 차를 세우고 들어가 보았다. 핑거니팅, 마크라메를 판매 및 수업도 하는 나무아래 공방이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바늘을 이용한 뜨개질이 아닌 손가락과 실만 있으면 멋진 작품이 완성된다.

ⓒ시민기자 심상순

원데이클래스도 가능하다고 한다. 핑거니팅은 냄비 받침, 바구니, 가방 등 1시간 이내의 작품을 완성할 수 있고, 마크라메는 화분 바구니, 텀블러 백 등 1시간~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천천히 친절하게 알려 주시기에 멋진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다. 바쁜 여름철에는 주로 백운계곡에 위치한 공방에서 판매 및 원데이클래스, 전문가반 수업을 하고 봄, 가을, 겨울에는 포천 주민자치센터, 문화센터, 에코아울렛, 공방거리 `물듦`에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한다. 수강생이 2명 이상이면 수업이 가능하다.

▲핑거니팅 가방ⓒ시민기자 심상순
▲마크라메 화분ⓒ시민기자 심상순

백운계곡은 마치 엄마 품처럼 깊은 숲속 같은 계곡과 하늘이 맞닿을 것 같은 높은 산, 깨끗한 계곡 물, 시원한 나무 숲이 모두 있는 곳이다. 모처럼 다시 찾은 곳이지만 오는 길에 다시 또 가고 싶은 생각이 나는 곳으로 바뀌고 있다. 백운계곡에 가면 좋은 공기 마시며 쉬고 놀고 즐기며 배울 수 있다.


ⓒ시민기자 심상순

관광지라고 생각한 곳에서 뜻밖에 문화생활을 할 수 있어 예상치 못한 즐거움 또한 주는 곳이다. 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은 곳으로 기억되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고, 문화와 자연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계곡으로 더 향상되길 기대해본다.



백운계곡 : 경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나무아래공방 : 원데이 클래스 및 전문가반 수업 문의 010-7448-3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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