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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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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미래교육도시 실현을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하다
2018-01-02 조회수 : 3609

2017년을 마무리하는 12월 28일 반월아트홀엔 새바람이 일었다. 침체한 포천교육의 현주소를 정확히 인식하고 미래의 새싹을 위한 토론의 장이 열린 것이다. 미래교육도시를 향한 교육의 방향 제시, 환경조성, 지원방법, 협력체계의 구축, 정책수립 등의 과제를 토론하는 자리엔 김종천 시장, 김영우 국회의원, 성수용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종근 포천시의회 의장 등의 내빈이 참석하였다.

김현철 포천교육지원청 과장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서용선 장학사, 김상선 학부모 대표, 오은경 한사랑교육공동체 대표, 한병헌 관인고 교장, 이현권 노곡초 교사, 박헌규 과장의 토론이 어어졌다. 김현철 포천교육지원청 과장은 “모든 일은 처음 시도가 가장 중요하다. 위험이 따르기 때문이다. 이제 시작이다. 시청과 교육청은 서로 협업해야 한다. 교육지원청의 역할과 시청의 적극적인 지원은 필요불가결한 사안이다. 역할분담을 하되 상생하며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토론 의제를 발제했다.

 
ⓒ시민기자 지정숙

아래와 같이 여섯 명의 토론을 정리해 보았다.

서용선 장학사 “혁신 교육지구사업은 비전 설정과 공유가 중요하다. 지역의 교육 요구와 특성에 기초한 정책 방향과 목적이 조정되고 변화하기를 바란다. 협력적 교육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제도적 방안엔 협치를 위한 조직 구성이 되어야 하고 규모보다 책임에 근거한 예산이 편성되어야 한다. 지역화한 교육사업과 프로그램을 개발하자. 지역공동체에 관심을 두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대한 지역 특성화 사업을 위한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김상선 학부모대표 “학교의 담을 낮추어야 한다. 학부모와 학교 교육정책의 동상이몽은 끝나야 한다. 학부모 목소리를 경청해 달라. 교육관계자와 학부모, 학교 지원청의 소통이 필요하다. 오늘의 희망이 절대 헛되지 않게 서로를 존중하며 나아가자. 포천의 미래는 후손에게 달려있다.”

오은경 대표 “교육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 공교육을 살리는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해야 한다. 공부만 잘한다고 우등생이 아니다. 학생의 소질을 계발해서 육성하자. 시와 교육청의 협약은 오래된 관행과 관습을 깨지 않으면 안 된다고 본다. 파격적인 교육비 지원이 헛되지 않도록 서로 소통해야 한다.”

한병헌 교장 “학생들의 아우성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요즘 청소년은 ‘분을 삭일 줄 모른다.’, ‘외고집이다.’, ‘자기통제를 할 줄 모른다.’, ‘돈이 모든 것을 다 해결해 준다.’라는 생각에 빠져있다. 학생들을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자구책을 세우고 봉생마중 불부이직(蓬生麻中 不扶而直)이라는 말을 기억하자.”

이현권 교사 “맹자삼천지교라는 말처럼 교육을 위해 포천을 찾는 학부모와 학생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사교육의 맹신은 교육을 망치는 주범이다.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가 미래 교육을 보는 시각과 역할에 대한 변화를 꾀해야 한다. 나보다 우리라는 공동체적 관점을 갖자.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아이들에게 보여주자. 백년지계 교육에 관점을 두자”

박헌규 과장 “교육제도의 조변석개는 위험하다. 브랜드를 가진 포천시를 만들자. 명문고 육성, 취업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 육성, 꿈을 여는 맞춤형 진학 컨설팅,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미래인재 육성 강화 등을 통한 활성화 전략이 필요하다. 소통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포천의 미래는 청소년의 교육에 달려있다고 모든 토론자는 입을 모았다. ‘포천미래교육도시’로의 발걸음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시민기자 지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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