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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없어도 우리가 바람이 되는 거야!
포천교육문화사회적협동조합 김준권 이사장 인터뷰
시민기자 서상경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는 포천민주시민교육 심화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주제는 사회적경제 그리고 공동체다. 지역 경제공동체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고자 사회문제 해결의 주요 정책수단으로 자리 잡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소비자 생협 등에 참가하고 있거나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 모두 8차례에 걸쳐 진행하는 수업은 8월 19일 목요일에 6회차를 진행했다. 요즘의 코로나 상황으로 인하여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포천민주시민교육 심화과정의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포천교육문화사회적협동조합은 2014년도에 창립한 시민단체로 포천시민의 의식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해마다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에는 포천시의 위탁으로 ‘우리는 시민력 있는 포천시민’이라는 주제로 총 12강이 진행되었는데 25명이 수료한 바 있고 명망 있는 인사를 초빙하여 인문학 강좌를 주최하기도 한다.

시민들의 의식구조변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포천교육문화사회적협동조합 김준권 이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포천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김준권 이사장은 20년 전에 유기농 농업을 시작했고 생명역동농업을 우리나라에 확산시키고 퍼뜨리는 역할도 하고 있다.

“올해 사회적 경제 그리고 공동체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교육은 사회 각계의 훌륭한 분들을 모셨어요. 이 분야의 전문가분들이신데 우리가 이걸 듣는다고 갑자기 사회적 경제의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이 아니라 개념을 정리하고 교양의 수준이 높이는데 목적이 있죠. 개념만 이해해도 어디 가서 대화에 빠지지 않는 대접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럼으로써 우리의 시야가 넓어지고 뭔가를 도모해볼 수 있는 시도도 가능할 겁니다.”

김준권 이사장의 교육에 대한 인식은 매우 합리적이고 또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포천시민의 의식변화는 어떤 방향이어야 하는가? 그 방향은 매우 단순하다. 경직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며 낡은 사고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를 하는 것이다. 이런 의식 변화를 통해 우리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풍부한 감성과 냉철한 이성을 기를 수 있지 않겠는가. 그리하여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시민이 모여 사는 포천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포천교육문화사회적협동조합이 창립목적이기도 하다.

그러한 바탕에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농회(유기농업단체) 회원이면서 생명역동농업을 중요시하는 김준권 이사장은 남북의 평화를 기원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9년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손을 맞잡았을 때 평화의 씨앗들 회원들과 함께 비무장지대 456km 평화 손잡기 운동을 앞장서서 이끌기도 했으니 이러한 운동들이 포천교육문화사회적협동조합을 이끌어 가는데 큰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

포천교육문화사회적협동조합의 미래에 대해서 물었다.

“미래를 설계할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포천의 교양과 소양을 조금이라도 올리는 일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해요.”

포천의 시민으로서 포천의 발전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모인 회원들로 운영하다 보니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것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이번의 교육도 포천시의 위탁을 받아 진행하고 있는데 시나브로 바람이 없어도 우리가 바람이 되어 가는 노력을 작으나마 경주하겠다는 포부를 다지고 있었다.

ⓒ시민기자 서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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