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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도시 포천愛'...인문도시 그리다
'길이 있는 아침 포럼'...이른 아침 깨우다
2022-02-10 조회수 : 2622

시민기자 이우창

 

ⓒ시민기자 이우창

2022년 1월 28일 금요일 오전 7시 포천시 산림조합(조합장 남궁 종) 본점 3층에서 이규철(포럼담당 분과 위원장)의 사회로 포천시민과 회원 40여 명이 모여 '제42회 길이 있는 아침 포럼 강연회'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열렸다.

강연회에서 앞서 윤인수(포천 경희 한의원 원장)의 '기뻐, 바뻐, 예뻐, 잘될 거야'라는 아침을 깨우는 웃음치료의 동작을 따라 배웠다.

ⓒ시민기자 이우창

검은 호랑이해를 맞이하여 양호식(포천미래포럼 회장)이 《인문도시 포천의 구현 방안》을 주제로 '길이 있는 아침 포럼'의 첫 강연의 시작을 알렸다. 강연 내용은 서언, 도시의 다양한 브랜드 슬로건, 인문도시의 가치, 인문도시 포천의 구현 방법, 인문 도시의 특징, 맺음말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시민기자 이우창

강연 내용의 알맹이를 살펴보면 '어떤 도시에 살고 싶은가, 그 방법은 무엇인가' 이에 '이문회우 이우보인(以文會友, 以友輔仁 : 글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자기의 부족한 인을 메운다. 즉, 공부하는 사람은 글로 벗을 사귀며 글을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서 그 친구들로 인해 인격적 감화와 지적 자극을 받는다.)’ 등을 제시하며 인문 도시는 모든 도시의 기초이며 근본이라 한다. 포천시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평생교육도시 포천'이라는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다.

ⓒ시민기자 이우창

인문도시 포천을 만드는 방안으로는 광역자치단체의 인문학 지원 등 조례 제정, 지역 대학과 연계 사업 등 인문도시 지원사업, 전자도서관, 무료 전자책 어풀 등 책읽는 도시, 시립박물관, 유학박물관, 동농이해조문학관, 시립미술관 건립 등의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하였다.

인문도시는 '유기(由己)의식'의 가치를 가지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연대와 협력으로 인문도시 포천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시민기자 이우창

이번 강연회에 참여한 포천시민 유병규(신읍동 거주)는 "인문도시 포천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먼저 시민들의 독서 신장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기초 확립이다. 우리 미래의 주체가 될 어린이를 위한 인문교육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이 포천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인문교육을 바탕으로 한 포천의 어린이들은 미래의 포천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 선진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윤영창(전 경기도 의회 의원)은 "포천 문화원 회원의 구성이 너무 노령화되어 있는데 젊은 연령층을 흡수해서 포천문화를 활성화해야 한다. 새롭게 출발하는 포천시 문화재단과 경기도 문화재단의 사업비를 포천문화사업에 흡수하여 인문 도시 만들기에 이용해야 한다."

이기근(친환경 포천농원 대표)은 "오성과 한음 브랜드로 인문 도시를 널리 알리고, 도서관 활용을 위해 민관학이 협력하여 포천시가 열린 도시로 나가야 한다."

이철학(군내면 거주)은 "포천 문화를 이끄는 포천예총(사단법인 한국예총 경기연합회 포천시지회), 포천 문화원 등에 젊은 층이 많이 참여하여 주도적으로 포천을 인문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 등 인문도시 포천을 만드는데 여러 가지 눈에 보이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시민기자 이우창

특히, 정영옥(아동돌봄공동체 사랑방 대표)은 김초엽 작가의《지구 끝의 온실》에서 "우리는 마음이 잘 맞는 것 같구나. 사람은 열두 살에 하는 생각을 아흔 살에도 똑같이 하는구나."라는 글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생각하는 인문교육도시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리는 '길이 있는 아침 포럼' 강연회는 내 삶의 터인 '포천愛' 살아가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함께 멀리 가는 사람에 대한 소통과 배려를 알려주는 참되고 올바른 시간으로 남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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