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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전하고, 사랑을 나누다!
포천농협 사랑의 김장나누기 동행취재
2022-11-07 조회수 : 1263

시민기자 유재술

 

때로는 노랗게, 또 때로는 빨갛게 물들었던 가을이 짙어가고, 황금 빛깔로 물들었던 풍요의 가을이 물러난 들판은, 어느새 쓸쓸함과 황량함에게 그 자리를 내줘버린 지금이다. 이제 우리는 겨울나기를 준비해야 할 때이다.

ⓒ시민기자 유재술

입동을 닷새 앞둔 11월의 초이튿날 포천시 창수면 가양리 소재 포천농협 벼 육묘장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해당 포천농협이 주관하고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후원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본 행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장을 비롯해 농협중앙회 박윤경 포천시지부장과 김광열 포천농협 조합장이 자리를 함께하여 사랑을 나누는 따뜻함에 그 온기를 더했다.

ⓒ시민기자 유재술

포천농협은 산하 여성조직으로 영농에 종사하는 부녀회원의 모임인 ‘농가주부모임’과, 농업과 농촌을 지원하며 사회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는 ‘고향주부모임’이 결성되어 있다.

ⓒ시민기자 유재술

오늘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지난여름 농가주부모임에서 모종을 심어 재배한 무와 배추를 거둬들여 전일 소금에 절여 놓아 오늘 김장을 담그고 있는 것이며, 농가주부모임의 기금으로 마련한 된장과 고향주부모임에서 마련한 고추장이 각각 김장과 한 세트로 따뜻한 정과 사랑의 온기를 함께 담아 우리의 소중한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된다.

ⓒ시민기자 유재술

이 자리에서 김광열 조합장은, “우리 주변의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에게 정이 가득 담긴 김장을 전하려고 아침 일찍부터 나와 고생하신 농가주부 및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 김장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이겨내시길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먹고살기가 힘든 사람들에게 아무리 따뜻해도 차가운 겨울바람은 맵고 춥기 마련이다. 신북면 가채리 살고 계시는 정*숙 할머님 댁을 방문해 김장과 된장 고추장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조명자 회원이, "할머님께서 이 사랑의 선물을 받으시고 따스한 겨울을 나시기 바란다."라고 인사말을 건네자, 김장을 받으시는 정*숙 할머님은, "고맙고 감사하다."라는 말로 연신 인사를 감사의 마음을 표하신다.

ⓒ시민기자 유재술

때로는 외출하고 집에 계시지 않은 이웃에게는 이렇게 문 앞에 놓고 돌아서며 사랑을 전하기도 한다.

ⓒ시민기자 유재술

사랑은 받느니 보다 주느니 더 행복한 것. 더불어 살아가야 할 보살핌이 필요한 우리 이웃에게 김장을 나누고 사랑을 전하면서 발길을 돌리는 농협 농가주부모임과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가슴이 여느 때보다도 뭉클하고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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