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발전이라면 두 팔 걷어 앞장서야...

2008년 6월 27일 군내면 제1기 주민자치위원회가 드디어 출범했다.

총 22명의 위원 중 만장일치의 의견으로 최성진(52세, 유교리)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그를 아는 사람은 그가 군내면에서 나고 자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두 팔 걷고 성심성의껏 일해 온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성진 위원장은 92년 유교1리 이장을 맡아 주민과 행정기관과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했을 뿐만 아니라 농업경영인회장, 청소년지도위원장, 선거관리위원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지도력으로 주민화합에 앞장서 왔다.

그런 그가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으면서 군내면은 변화하기 시작했다.
 
신도시개발 등과 맞물려 주민자치센터의 개소가 지연되자 직접 관내의 유암초등학교를 찾아가 협조를 구해 2009년 6월 “실버댄스”를 열어 이르러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여가선용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으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청성초등학교 “요가교실”을 개설하는 등 그의 열정은 멈추지 않았다.
 
또한 반월산 등산로 정비활동으로 반월성지(국가지정문화재 사적제403호)와 향교(경기도지정문화재제16호)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우리고장 유적지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우고자 노력했으며, 수원산 정화활동을 펼쳐 여름행락객들이 계곡과 등산로에 버리고 간 쓰레기 수거활동으로 포천의 진산으로서의 위엄을 찾아주고자 노력했다.

최 위원장은 “2년여 동안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며 부족함과 아쉬움도 많으나 짧게나마 내고장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나의 열정은 지역주민들의 열의와 성원에 부응하고자 노력하였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내면주민자치센터는 2009년 주민자치센터 운영성과 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