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설관리공단 반월아트홀에서 운영하는 동네방네 문화나들이 공연이 지난 6월 27일 내촌교육문화센터에서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포천탄생 600년, 시승격 10년, 반월아트홀 개청 10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준비한 반월아트홀의 찾아가는 공연으로 아트홀 야외무대에서 무료로 진행하던 쌈지라이브콘서트 및 화요예술무대를 문화소외지역으로 직접 찾아가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다.

포천시민 누구나 문화를 통한 행복도시에 살고 있음을 느끼게 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된 ‘동네방네 문화나들이’는 6월부터 10월까지 사전 신청을 해 선정된 장소로 진행하는 예술공연으로 읍면동사무소 중 내촌면이 제일 처음으로 선정돼 이번 공연이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한 한 주민은 “며칠 전부터 마을 홍보방송을 통해 공연소식을 듣고 직접 와 보니 시설 뿐 아니라 출연진들의 공연 수준도 매우 높아 무척 놀랐다”며, “공연 시작 전에 안내 말씀에서 이번 공연을 위해 내촌면장님을 비롯한 면 직원들이 공연 유치에 많은 애를 쓴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문화행사가 더욱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에서 가족끼리, 친구끼리 삼삼오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공연 중간 중간 흥겨운 음악이 연주될 때는 합창과 어깨춤으로 공연자들의 힘을 북돋아 주는 등 성숙된 관람문화를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