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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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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2층 전기저상버스가 떴다!
2021-10-12 조회수 : 3203
시민기자 함영미



ⓒ포천시 트위터

최근에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10월 1일부터 포천에 3대의 2층 전기저상버스가 운행된다는 안내문을 보고 오매불망 기다렸다. 드디어 시범운행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포천교통에 문의해 2층 버스 배차 시간표를 알아보니 평일 첫차는 하성북리에서 6시30분 출발이고, 다음 버스는 45분 간격으로 7시15분과 8시에 출발이다. 두 번째 출발시간은 10시, 11시, 11시 50분 이다. 세 번째 출발시간은 오후 시간대로 배차했다. 일요일은 운행 시간대가 약간의 변동이 있다. 또한 현재는 이 시간대별로 운행을 해보는 것이고, 문제가 없다면 운행 시간표를 확정해서 안내한다고 한다. 우리는 11시 10분쯤에 골든 아파트 앞에서 탑승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경기 버스 정보 안내 앱으로 실시간 버스 위치를 확인하는데 2층 버스는 '2층'이라고 표시를 해주는 센스까지.

ⓒ시민기자 함영미

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데 저 멀리서 커다란 2층 버스가 눈앞에 펼쳐진다. 함께 버스를 기다리던 아이가 소리친다. "와~~저기 2층 버스가 보인다!" 내 속마음을 알아채기라도 한 듯 아이의 들뜬 목소리가 반가워 미소 짓게 된다. 저상버스 형태에 넓은 출입구로 어르신과 아이들을 데리고 탑승하기에도 편했다. 기존 버스보다도 길다고 하더니 크기가 역시 남달랐다. 수송력과 친환경성을 고루 갖춘 2층 전기저상버스는 1층 11석+1석(12석), 2층 59석으로 총 70석+1석(71석)이다. 또한 접이식 좌석 3개를 배치해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시민기자 함영미 

2층으로 올라가 맨 앞줄에 자리한 아이는 할아버지랑 나란히 앉아 소풍 가는 것처럼 신나서 재잘재잘 말을 건넨다. 아이 엄마는 놀이기구 타는 기분이라고 한다. 시야도 넓어 바깥 풍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시민기자 함영미

좌석마다 의자 사이에 usb 충전 단자와 개별 조명의 편의시설이 있다. 정지 버튼은 좌석마다 위쪽 에어컨 옆에 큼직하게 빨간 버튼으로 되어있다.좌석 사이즈도 적당했다.

ⓒ시민기자 함영미 

11시 10분에 탑승해 12시 30분에 도착한 것으로 보아 소요시간은 기존 버스와 큰 차이는 없다. 승차감도 좋고 소음도 적어 편안하고 쾌적하게 2층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민기자 함영미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는 GATE 25번에서 승하차하고, 도착 예정 시간대와 노선 안내도는 입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층 전기버스 도입으로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정신과 출퇴근 시간 입석 문제 완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고, 포천 지역 대학생들의 통학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포천과 잠실간으로 이동하는 시민들의 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006번 버스 평일 운행 시간표ⓒ시민기자 함영미

▲3006번 버스 일요일 운행 시간표ⓒ시민기자 함영미



- 정보 안내 : 포천교통(031-534-8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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