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유예숙

ⓒ 시민기자 유예숙

포천시 관내에서 매년 해오던 행사를 올해는 포천시 시청 신관 개관도 알리고, 식품위생과와 식품제조업 협의회가 손을 잡고 100여 개의 식품제조업체에 도움을 주려고 기회를 마련했다. 포천시 관내 식품제조업체 중 선물 세트 상품 생산이 가능한 제품을 지난 1월 15일부터 3주 동안 시청 신관 1층 로비에서 전시 홍보하였다. 전시 홍보하는 동안 설 명절 선물 세트를 주문받아 식품제조업체에 연결하여 사전 예약 판매하였으며, 예약 판매한 상품으로는 한과, 떡, 고춧가루, 김, 견과류, 꿀 등이다.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2024 포천시 식품제조업체 설 명절 선물 세트 특별전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월 1일부터 2일까지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관 1층 로비에서 판매되었다. 입소문을 듣고 찾아간 시청 1층 로비에는 물건을 구매하려는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고 매대에는 진열된 상품들로 가득했다.

판매되는 상품은 포천시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로 제조된 식품제조업체의 상품들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로 다양한 업체의 상품들로 다채로웠다. 숭인내츄럴팜 순수 곡물효소와 꿀사랑 비타민 C(포도, 딸기,바나나),  ㈜도향 꿀벌화분과 꿀., ㈜활기찬 농원 상황버섯 밥물차, 효림농산 고려 홍삼액., 넛츠앤 팜의 위클리스 견과류, ㈜티푸드의 국물팩(다시마, 멸치, 꽃게),  ㈜성진식품 약과와 한과, 정탑농산(주) 고춧가루와 들기름,  하도식품 누룽지, 보은식품 즙(양배추, 양파, 칡), 맛찬들백미식품 떡볶이와 김말이 감갓 수제비,  ㈜뉴서진식품의 뼈해장뚝탕,  아셀떡 아셀웰빙 떡국떡,  강동퓨어푸드 보리누룽지와 조랭이떡과 떡국떡,  ㈜진솔의 참기름과 들기름, 사과깡패(주) 사과주스와 사과 콜라겐 젤리 등이다.

ⓒ 시민기자 유예숙

우리 포천에도 이런 다양한 상품의 식품들이 제조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미소 띤 얼굴로 설명하며 안내하는 친절함에 그냥 지나칠 수 없게 만들었다. 직거래 현장이라 직접 물건을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로 판매자는 자부심으로 판매하며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며 소비자는 착한가격으로 믿고 구매할 수 있어 좋은 기회다. 식품위생과라 함은 매의 눈으로 바라보며 안전한 먹거리를 지켜야 할 의무가 있기에 식품 제조 업체를 단속 해야만 하는 부담스러운 존재다. 그러나 포천시 식품제조업체를 돕고 포천시 관내의 기업 경제도 살리자는 취지에 맞추어 행사를 마련했다는 윤숭재 식품위생과장의 말에 식품위생과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잊게 하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시청을 방문했다 폭풍구매를 하게 된다며 볼멘소리를 하면서도 선물을 받을 먼 타국에 있는 여자친구를 생각하니 웃음이 나고 행복해진다고 박동민 군은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감사한 마음을 담아 선물을 주고받기도 한다는 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국위선양의 말도 덧붙였다. 평소에 거래하던 거래처를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일 텐데 30퍼센트나 착한 가격으로 판매해도 괜찮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도 우리 판매자가 감안 해야 할 상황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시청 로비에서 행사하니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먼저 안기고 판매하게 되는 효과로, 상품에 대한 불신은 사라지고 선택만 하게 되니 판매가 수월하다고 말했다.” “ 설 명절 선물세트 특별전 덕분에 매출이 쑥쑥 올라 좋다며 이런 기회를 주시는 포천시 식품위생과와 식품제조업 협의회에게 감사하다"라고 사과깡패 신정현 대표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양손 가득 들고 가는 구매자의 짐은 무겁겠지만 발걸음은 가볍게 포천의 정을 나누어 가는 것 같아 흐뭇했다. 포천시민에게는 고향 사랑이 되고 선물을 받는 먼 타인에게는 고향 자랑이 되는 설 명절 특별전이다. 올 설 명절에는 모두가 행복하고 훈훈한 설 명절이길 바라본다.

ⓒ 시민기자 유예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