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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풍경-임간난 할머님 댁의 100번째 설맞이 풍경
2011-02-08 조회수 : 6102
도시화와 핵가족화로 집안의 위계질서가 없어지고, 다양한 가족구성원간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4대가 함께 모여 살며 올해로 100번째 설을 맞은 임간난 할머님 가족을 찾았다.
포천시 이동면 장암리에 거주하는 윤태근(72세)님은,“매해 맞는 설이지만, 이번 해는 어머님의 상수(上壽100세)를 넘기신 뜻 깊은 명절입니다.”며 즐거워 하셨다.
임간난 할머님도, 아들, 며느리, 손자, 증손자들의 세배를 받고, 새뱃돈을 나눠주며 흐뭇해하셨다.
반포지효(反哺之孝)를 솔선수범하며, 자식들에게 효행의 본 모습을 보여주는 임간난 할머님 가족을 보며, 조상숭배와 효 사상에 기반을 둔 본래의 설 문화가 변화하는 모습에 아쉬움이 남는다.
시민기자 윤길영 (y1241715@lyc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