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건강&체육

  • 시민기자
  • 건강&체육
포천, 돌풍은 멈췄지만 박수받을 자격 있다.
목포에 1:0 패, FA컵 8강 진출 실패
21일 홈에서 화성 상대로 리그 1위 지킨다.
2017-05-19 조회수 : 4936

이제 5월의 중순이 막 지나가고 있다. 하지만 2017년 포천의 경기일정은 과히 프리미어리그 수준이었다. K3리그가 개막하기도 전에 AFC 세이크카말컵 국제 축구대회에 참가하여 준우승, 4월말 포천시 대표로 참가한 경기도민체전, FA컵 예선에서 프로팀 서울이랜드와 내셔널리그 최강인 경주한수원을 잇따라 물리치고 16강 진출, 현재 어드밴스(K3 상위리그) 선두인 포천은 올해도 우승할 경우 리그 첫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포천의 전사들은 올 한해 절반이 가기도 전에 이미 많은 업적을 쌓아 올렸다. 비록 8강 진출은 좌절 되었지만 포천의 자랑인 포천시민축구단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다. 고맙다. 16만 포천을 전국에 널리 알려주어서 고맙다고 말이다. 그리고 K3리그 최초 FA컵 8강 진출의 기쁨은 내년에 맞이해보자

  
포천시민축구단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고 끝까지 응원해준 포천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1,500여 명의 포천시민들은 역사적인 FA컵 16강전을 관전하기 위해서 포천종합운동장으로 하나둘 모여들었다.

 
FA컵 16강 킥오프. 과연 승리의 여신은 어느 팀의 손을 들어 줄 건가? 긴장감이 감돈다.

 
포천고등학교 학생 560명이 단체로 방문해 ‘최강 포천 승리한다.’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쳐 포천에 큰 힘을 보탰다.

  
전반전은 두 팀 모두 팽팽하게 맞섰지만 이렇다 할 결과를 내지 못했다. 역습에 역습이 이어졌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초반에도 이렇다 할 모습은 나오지 않았다. 포천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지만, 목포의 골키퍼에게 걸렸고 목포도 프리킥 기회를 가졌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섭씨 20도가 넘는 초여름 날씨가 양 팀 선수들의 몸을 무겁게 만든다. 하지만 목포의 공격이 되살아나기 시작한다.

 
후반 24분, 목포의 첫 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파고든 뒤 뒤로 내준 패스를 김영욱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명암이 엇갈린다. 첫 골이 나오자. 목포 응원단은 자리를 벅차 일어나 환호하고 있다. 이에 반해 포천 관중은 고개를 숙이며, 아쉬워했다.

 
포천은 만회 골을 위해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하면서 골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승리를 지키려는 목포의 노력도 만만치 않았다.

 
K3리그와 내셔널리그. 각 리그를 대표하는 타이틀매치에서 목포가 승리하였다.
양 팀이 경기를 마치고 인사를 하고 있다. 
ⓒ포천시민축구단

포천시민축구단 박승렬 선수, 김재형 감독, 최안성 선수(왼쪽부터)가 AFC 세이크 카말 국제 클럽 컵 준우승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포천에 부임해 2년 차를 맞은 김재형 감독은 ‘군사훈련에 참여한 주전 선수 2명의 공백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포천을 꺾은 목포에도 축하를 보내며, 결승전까지 올라가길 기원했다. 목포가 좋은 성적을 거두면 포천도 덩달아 함께 언급될 수밖에 없다. 또 저런 강팀을 상대로 잘 싸웠다는 위로도 된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시민기자 오현철(ohc6803@naver.com)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 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이용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목록보기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해 주세요.
평가 1명 / 평균 1
의견글 작성
의견글을 작성해 주세요.
최대 500자 / 현재 0자
  • 계산하여 답을 쓰세요
※ 불건전한 내용이나 기사와 관련 없는 의견은 관리자 임의로 삭제할 수 있습니다.
뒤로가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