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의장 이부휘ⓒ포천시

산들바람이 불던 봄과 무더운 폭염이 지나가고 어느덧 수확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올 한해는 유난히 농민 분들의 마음을 애태운 자연재해로 고초가 많으셨을 줄 압니다. 가뭄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큰 태풍으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들이 상처를 입고, 농민들의 가슴에도 큰 상처를 남겼던 기억에 저 또한 야속하기만 합니다.

태풍으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입었지만, 내 일 같이 농민분들을 걱정해 주신 지역주민들의 따사로운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었습니다.

올 한해 우리 포천시는 많은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16만 포천시민의 염원이었던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지난 9월 25일 첫삽 을 뜨게 되었습니다. 민자고속도로의 착공을 시작으로 우리시는 관광 및 산업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눈부신 발전이 기대됩니다.
아울러,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10월에는 시민의 날, 억새꽃 축제, 농산물 대축전 등 커다란 잔치들이 개최되는 만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홍보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포천시 16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내 고향 포천을 찾아주신 귀성객 여러분!!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흩어져있던 가족이 다시 한자리에 모이게 됩니다. 올 한가위에는 가족간의, 이웃간의 따스한 정을 듬뿍 느끼시고 함께 한가위를 즐기며 많이 웃으셨으면 합니다.
그동안 잊고 지내셨던 고향의 '마음'을, 내 고장 포천의 '정'을 한가위를 통해 한껏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 여러분들과 고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언제나 평안하시고 행복이 가득 넘쳐 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2. 9. 26

포천시의회 의장 이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