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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눈깨비가 내린 3월 23일 토요일, 왕방로 261번지인 버스킹 아지트에서 제3회 왕방로 261 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렸다. 11시, 2시, 4시, 6시 4번의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었는데 피아노 연주, 어쿠스틱 밴드, 댄스 공연 등 다양한 장르가 펼쳐졌다.
▲버스킹 공연ⓒ시민기자 이화준
무대에 오를 기회가 적은 청소년이 주인공이기에 공연을 능숙하게 진행할 MC가 중요했다. 특히 공연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재치와 입담으로, 관객에게는 호응과 몰입을 위한 게임과 경품 추첨을 통해 재미를 더했다.
공연 중간에도 네일아트, 헤나, 페이스 페인팅, 메이크업, 특수분장, 캘리그라피, 손뜨개 인형, 수공예 장신구, 가족사진 촬영, 트램펄린 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는 일거양득이었다.
▲버스킹 공연ⓒ시민기자 이화준
축제는 볼거리와 체험도 중요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다양한 먹거리가 기본이다. 청소년이 좋아하는 떡볶이와 어묵, 스파게티를 비롯해 어른을 위한 다양한 음료와 식사까지 준비되었다. 거기에 축제를 즐기는 청소년을 위해 가격도 저렴했다.
왕방로 261 축제는 장르를 불문하고 공연을 하고 싶은 청소년과 아티스트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다. 공연에 참여하고 싶다면 주저 말고 버스킹 아지트에 문의해 보자.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왕방로 261 축제는 매월 1회 진행될 예정이다. 아직은 미숙하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청소년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질 것이다. 꽃 피는 4월의 축제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 기다려진다.
시민기자 이화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