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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지 말고 행복한 가정 만들자
행복한 가정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 이혼예방 교육프로그램
2015-04-25 조회수 : 4251

불과 1980년대 만해도 주변에서 이혼한 사람을 보기가 쉽지 않았다. 결혼이 단순히 당사자들만의 문제가 아닌 집안의 일인데다 자녀가 있고,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있어 쉽게 이혼을 결심하기가 어려웠다고 볼 수 있다. 심각한 가정 내의 문제가 발생하여 이를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에도 무조건 결혼 생활만 강조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작고 단순한 문제도 쉽게 이혼으로 가버리는 자세도 권장할 만은 것은 절대 아닐 것이다. 우리나라는 하루 평균 850여 쌍이 결혼을 하고 이중 400쌍 정도가 이혼을 한다고 한다. 가히 과반수에 맞먹는 수치로 세계적으로도 거의 최상위에 해당할 정도의 이혼국가이다. 우리보다 이혼율이 더 높은 나라는 미국(51%)과 스웨덴(48%)이 있을 뿐이다.

우리나라에서 결혼하는 10쌍 중 1쌍이 국제결혼이라고 하는데 이들의 이혼율 역시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제결혼 커플 중 대다수는 동남아시아에서 신부를 수입하는 경우가 많아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혼은 대부분의 경우 가정을 파괴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자녀들의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로 연결되고 심리적인 압박과 사회적인 냉대를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이혼을 하면서 법적으로 분쟁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비용도 많이 들고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곤 한다.



이혼하지 않고 건강한 부부관계로 가정을 지키는 것은 어찌 보면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기본조건이다. 하지만 이혼은 무척 개인적인 일로 치부되어 심각한 상태에 이르기 전엔 도통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개인적인 문제로만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이혼을 통한 사회적인 비용발생과 공동체 해체는 꽤나 큰 우리 사회문제이지만 이 문제를 개인적인 일로만 생각하여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는 것이야 말로 더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물론 사람마다 가정마다 처한 환경이 다른 것은 분명한 일이다. 하지만 이혼이라는 파경에 이르기 전에 돌이킬 수 있는 기회도 여러 번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문제가 있는 부부만이 아니라 정상적인 부부도 미리 이혼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번에 포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여성분과에서는 이혼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와 이를 적절히 대처하여 파경을 맞지 않는 방법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지금 문제가 있는 사람도, 문제가 없는 사람도 행복한 가정을 지키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강의를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2015년 5월 7일(목) 포천시립중앙도서관 1층 세미나실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에 걸쳐 교육이 진행되며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모두 기념품도 증정한다고 하니 좋은 기회라 할 수 있다. 교육에 대한 문의는 포천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031-538-3058)로 하면 된다.

시민기자 이정식(jefflee2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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