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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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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이면 돌아갈까?
시민기자 함영미

매년 12월이면 거리마다 형형색색의 네온 불빛으로 화려한 장식들이 즐비하고 연말이면 캐럴도 울려 퍼져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설레는 마음으로 활기찬 분위기일 텐데 지금은 너무나도 스산하고 한적한 거리에 안타깝다. 겨울철이 되니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이 더 심해짐에 따라 또다시 거리두기는 2.5단계로 격상되고 사회 분위기는 더욱더 어둡다.

이런 분위기에 외출도 여행도 모임도 못 하게 되고, 모두들 장기화되는 코로나에 발목을 잡혀 스트레스가 쌓이겠지만 나름대로 집콕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반려동물과 반려 식물 기르기, 몸짱 만들기, 홈트 즐기기, 요리 배우기, 책 읽기 등등 새로운 일상으로 이겨내려 한다. 나 또한 흥미를 주는 것을 찾아 이것저것 도전한다. 그러던 중에 포천문화원에서 ‘2020년 좋은 책 읽기 운동 독후감 모집 공고’를 접하고 반가운 마음에 바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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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함영미

포천문화원에서는 매년 좋은 책 읽기 운동으로 독후감 모집을 한다. 이 행사는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두 차례 모집했는데 2020년은 하반기에만 했다. 책 선정은 자유 선택이어서 평소 읽은 책으로 독후감 모집에 참여했다. 2013년부터 딸아이와 함께 참여하여 3년간 동반 수상의 영광을 여러 차례 맛보았다. 차곡차곡 쌓이는 기분 좋은 종이에 배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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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함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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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함영미

시상도 문화원장님이 직접 해주시니 색다른 경험이었다. 딸아이의 독서 습관을 좀 더 흥미 있게 경험해주기 위해 함께 해보자고 제안했는데 딸아이도 엄마와 함께한다니 흔쾌히 응해주어 동반 수상까지 하니 자신감도 얻어 나에게도 뜻깊은 의미를 안겨준 행사였다.
또한 포천문화원에서 주최하는 독후감 행사에 참여해 수상한 인연 덕분에 시민기자라는 이름표도 얻게 되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2015년에는 포천문화원이 새롭게 단장되어 이관한 곳에서 동반 수상을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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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록새록 떠오르는 추억을 되새기며 이번에는 나 혼자 다시 도전해본 독후감 행사였는데 또 한 번의 기쁜 소식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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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함영미

'와우~ 이럴 수가!' 문자를 보는 순간 기쁨의 함성이 절로 나왔다. 가족들도 함께 기뻐하며 축하해주었다. 딸아이가 이번에는 참여를 못 해서 엄마랑 함께 시상식에 가지 못한다고 아쉬워했다. 다음에는 우리 가족 모두 참여해서 다시 한번 동반 수상의 기쁨을 맛보자며 결의에 찬 듯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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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입상 문자를 받은 지 며칠 후 이번에는 코로나로 인해 시상식은 생략되고, 등기로 상장과 상품을 송부했다는 문자를 받으니 괜히 아쉬운 마음에 코로나가 원망스럽다. '언제쯤 코로나 사태 이전으로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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