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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한 작은 첫걸음

시민기자 박광복

"전국 어디서나 요즘은 페트병 라벨 제거 후 버리잖아요. 하나만 더 실천해주세요. 스티로폼, 라벨, 테이프 제거를 모두 해주세요." 친환경정책과 자원순환팀 이상덕 팀장의 호소이다.

포천시 환경자원센터를 답사해보고 이상덕 팀장의 부탁 말씀을 전해 듣고 오늘 이후 나 또한 실천하기로 했다.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 101번지 일원에 환경자원센터가 있다. 이 곳에서는 대형 쓰레기 파쇄기, 폐지 압축 결속기, 철캔압축기, 알루미늄캔 압축기, 스티로폼 감용기 각각 1대씩, 플라스틱 분쇄기 3대, 유리병 파쇄기 3대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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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광복

포천시 환경자원센터에서는 재활용품을 인력 위주로 분리, 선별함에 있어 자원 회수율이 낮고 능률 면에서 비효율적이어서 자동선별 처리시설을 설치하여 재활용률을 극대화하고, 시민들의 현장 체험 및 학습 현장으로 활용해 나가고자 설립됐다.

주민들의 협조율은 70~80%로 점차 적극적이나 나머지 20~30%의 비협조가 재활용품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 가정에서 라벨과 스티커를 제거해서 배출하고 재활용 가능한 것들을 분리해 줘야 한다. 일단 재활용센터에 수거되어 들어오면 큰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 작은 관심이 엄청난 나비효과를 만들어내기에 우리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특히 투명 페트병은 재활용 가치로 고부가가치가 될 수 있음을, 색이 들어간 스티로폼은 소각품에 배출해야 함을 잊지 말자.

이상덕 팀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고생이 많다고 한다. 코로나 여파인지는 모르지만 쓰레기 배출량이 20% 증가했다고 하는데, 여름에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풀린다면 포천에 많은 휴양시설에서 외부 쓰레기가 증가할 것이 벌써부터 걱정이란다. 그래서 정비된 백운계곡에서 쓰레기 다시 가지고 가기 등 미리미리 그에 상응하는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쓰레기 감량, 분리 배출, 라벨 제거, 압축 배출 등 포천 정책 방향을 꾸준히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시민기자 박광복

자원센터 운영은 소각장의 영향 범위 안에 있는 만세교 1, 2리, 거사1리, 금주3리의 주민 대표 8명과 포천시의원 1명,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포천시와의 유기적인 협조하에 운영된다. 소각장(종량제봉투) 수입에 보조금 1억 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재활용 판매대금은 연평균 3억 원 정도라고 한다. 소각장은 포천그린센터에서 운영하고 재활용센터는 4개 마을 협약에 따라 운영된다. 수영장과 목욕탕 체육시설은 도시공사에서 운영하고 있고, 판매 수입 역시 재생산업 업체와 입찰을 통해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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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광복

인터뷰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Q. 분리 배출해 밖에 놓으면 수거 차량이 모두 섞어서 가지고 가던데요.
맞습니다. 별도의 수거 시스템이 없습니다. 그러나 분리해서 배출해줘야 많은 분들이 동참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이곳에 도착하면 분리 작업을 다시 합니다. 예산 부족으로 아직까지는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만 수거 시스템 방식도 점차 생각해야 합니다. 지금은 작업자의 손으로 분리를 하고 있습니다.

  • Q.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에서 혹시 수거 시스템을 갖춘 곳이 있나요?
  •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서울 일부 구청에서 투명 페트병은 따로 수거하고 있습니다. 우리 포천시의 고민이죠. 멀지만 언젠가는 수거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Q. 우리 인간이 쓰레기를 어느 정도 발생시킬까요?
  • 보고서에 의하면 평생 대략 55t 정도 버린다고 합니다. 쓰레기는 매립·소각·재활용으로 처리됩니다. 매립과 소각은 토양·수질·대기를 오염시키고 막대한 비용도 발생합니다.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은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것이겠죠.

  • Q. 그렇다면 재활용 효과는 어느 정도일까요?
  • 재활용률을 1%만 높아지면 연간 639억 원 외화가 절감된다고 해요. 사실은 폐지와 우유 팩도 분리해야 합니다. 헌 신문지도 다시 신문지로 쓰이고, 인쇄지나 잡지류도 상자나 인쇄용지로 다시 쓸 수가 있어요.
  • 특히 플라스틱류는 섬유공업의 발달과 생활의 편리성 추구로 사용량이 점차 많아지고 있지만 썩지 않아서 오염이 심각합니다. 유리병은 보증금 제도의 정착으로 90% 이상 재사용되고 있습니다. 깨진 병도 녹여서 재활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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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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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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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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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박광복

철 캔은 배출할 때 모습으로 재활용됩니다. 업체에서 수거해가죠. 가스통은 반드시 구멍을 내서 배출해야 하고, 폭발사고로 근로자들이 손해를 입는 경우가 생깁니다. 스티로폼은 위 사진처럼 녹여서 업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상덕 팀장이 처음부터 배출에 힘써달라고 부탁한 말씀이 현장답사를 통해 실감됐다.

<과태료 부과되는 잘못된 쓰레기 배출>

  1. 배출 요일·시간을 지키지 아니한 경우
  2. 규격 봉투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
  3. 재활용품을 분리 안 한 경우
  4.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 안 한 경우
  5. 소각한 경우
  6. 담배꽁초·휴지 등을 아무 데나 버린 경우

작지만 큰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환경을 위한 첫걸음. 포천시부터 앞장서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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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의견글 1
  • 전영진 2021-03-02 삭제
    작지만 큰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남다른 헌신과 열정에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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