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제철인 딸기는 1월부터 5월까지가 쭉 제철입니다. 특히 4월부터 한 달간은 더욱 달고 맛있다고 합니다. 딸기는 100g당 열량이 27Kcal 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과일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딸기지만 딸기잼으로 만들어 요거트나 빵에 발라 먹으면 더욱 맛있는 딸기! 포천의 새로운 명물 포천 딸기로 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달콤한 딸기향기 가득한 양액재배 현장을 가다. http://news.pcs21.net/aview.php?aid=11745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는 딸기! 우선 딸기의 전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딸기는 원래 유럽 중부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19세기 중엽에 들어왔다고 합니다. 딸기는 껍질이 얇고, 과육이 무르기 때문에 세척 시에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물에 너무 오래 담가 두면 딸기 속의 비타민C가 빠져나온다고 합니다. 딸기에는 100g 당 80mg의 비타민C가 들어있어 귤보다 1.5배,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가 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과일 중 비타민C의 함유량이 가장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딸기잼 만드는 법>

STEP1 - 재료 준비하기

딸기 잼 만들기에는 많은 재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신선한 딸기와 설탕을 준비합니다. 여기에 레몬즙이 있다면 금상첨화이지만 없다면 넣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레몬즙은 잼의 보존성과 향기, 빛깔을 더 좋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설탕의 경우 딸기와 보통 1:1의 비율로 넣지만 단 것을 좋아하지 않을 시에는 적게 넣어도 좋습니다.

STEP2 - 재료 세척하기

딸기는 과육이 무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초를 푼물에 잠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세척합니다.

STEP3 - 재료 손질 및 으깨기

세척한 딸기들은 꼭지를 제거합니다. 그다음 딸기를 으깨야 하는데 딸기를 졸이면서 으깨도 되지만 먼저 으깬 후 졸이는 것이 더욱 편리한 것 같습니다. 딸기를 으깨는 방법은 도구가 없다면 비닐장갑을 낀 손으로 으깨면 잘 으깰 수 있습니다.  

STEP4 - 졸이기

잘 으깨진 딸기에 설탕을 붓고 끓여 줍니다. 설탕의 양은 기호에 맞게 딸기와의 비율을 1:1을 기본으로 넣어주면 됩니다. 끓어오르며 하얀 거품이 생기는데 거품을 걷어 내면서 중약불로 줄여 저어줍니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조린 딸기잼을 찬물에 1~2방울 떨어뜨렸을 때 잘 풀어지지 않고 굳어 덩어리지면 적당한 농도입니다.

STEP5 - 완성

완성된 잼은 물기가 잘 제거된 유리병에 넣고 식힙니다. 물기로 인해 상할 수 있으니 필히 소독한 유리병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다 식은 잼은 냉장실에 넣어서 저장합니다.

생각보다 만들기 어렵지 않은 딸기 잼 만들기. 물론 그냥 먹어도 맛있는 딸기지만 잼으로 만들어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시민기자 양혁(eternia_y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