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을 느낄 것입니다. 아이랑 같이 활동하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가정의 행복이 유지된다는 것을 말입니다. 하지만 알면서도 아이와 무얼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요즘 마이리틀 텔레비전에서 김영만 선생님이 나와서 아이들에게 색종이를 접는 방법, 오려서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방법을 재미나게 전해주고 있어 많은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저 역시 김영만 선생님이 종이접기를 텔레비전에서 가르쳐줄 시절에 어린이였었고 시간이 지나서 다시 나와서 종이접기를 가르쳐주는 영상을 보니 향수에 어리기도 합니다.

종이접기는 시간이 흘러도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꿈을 주는 소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어린 시절에도 그리고 저의 아이에게도 희망을 주는 아이템인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할 시간을 보내기 위해 종이접기를 선택하고 요즘은 종이접기의 매력에 푹 빠져있습니다. 하루에 한 개 정도는 접거나 오려서 색종이로 새로운 사물도 만들어보고 재미난 놀이도 하는데 집에서 아이와 같이 간단하게 색종이와 가위, 풀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종이접기를 소개해드립니다.


1.손가락인형

 색종이를 삼각형으로 반으로 접은 뒤 양끝을 접어 올리고 가운데를 아래로 향하게 접어주면 가운데 공간이 난 구멍을 벌려주고 손가락을 끼우면 손가락 인형이 완성이 됩니다. 완성된 손가락인형은 볼펜이나 사인펜으로 눈, 코, 입을 그려주면 인형이 완성이 된답니다.

1)정사각형 모양의 색종이는 반으로 접어 삼각형으로 만들어준다.
2)삼각형의 끝부분을 다시 안으로 접어 작은 정사각형으로 만들어준다.
3)안쪽에 삼각형 깃을 역으로 위로 접어 올려 동물의 귀를 표현해준다.
4)가운데 뾰족한 부분은 안으로 접어서 넣어준다.
5)아래쪽의 빈 구멍은 손가락을 넣어서 구멍을 만들어주고 손가락을 끼워서 손가락 인형으로 활용!
6)색종이 앞면과 뒷면에 네임펜으로 그림을 그려서 동물을 표현해주면 완성!


2.핸드백

핸드백 접기는 정사각형 색종이 양쪽 사이드를 안으로 살짝 접은 뒤 위쪽을 다시 아래로 접어내리고 양끝을 삼각형 모양으로 안으로 향하게 접으면 핸드백 모양이 완성이 됩니다. 종이나 리본으로 끈을 달아주고 스티커나 종이문양으로 장식을 해주면 핸드백이 완성이 됩니다.

1)색종이는 두 개를 겹쳐서 한쪽이 아래로 살짝 내려오게 해준다.
2)두 개로 겹친 색종이 양끝을 안쪽으로 1센티 가량 모두 접는다.
3)색종이의 네 꼭짓점을 안쪽을 향하게 뾰족한 모서리를 삼각형모양으로 안을 향하게 작은 삼각형으로 접어준다.
4)색종이 양끝은 풀을 발라서 반으로 접어서 붙여 고정시켜준다.
5)안에 공간이 있는 가방형태의 색종이 핸드백은 종이를 길게 가위로 잘라서 풀로 고정하고 가방을 만들어준다. 이때 가방줄은 하나로 만들어도 되고 양쪽을 서로 마주보게 2개로 만들어도 무방하다.


3.휴대폰  

휴대폰은 반으로 직사각형모양으로 접고 다시 반으로 접어서 휴대폰 위쪽 아래쪽으로 구분해서 접어주고 다시 위쪽 끝을 살짝 안쪽으로 1센티 가량 접어주고 휴대폰 창과 버튼은 색종이로 오려서 꾸며주면 완성이 됩니다. 완성된 휴대폰에는 숫자를 기입하고 멋지게 역할놀이를 하면 즐거운 휴대폰 놀이를 할 수 있답니다.

1)색종이를 반으로 접는다.
2)반으로 접은 색종이는 다시 반으로 접어서 위아래로 구분되는 폴더폰 형태의 모양으로 구분 짓는다.
3)색종이를 잘라서 위쪽은 모니터를 만들어서 부착한다.
4)아래쪽에는 숫자(1~9)와 * # 0을 적고 숫자판을 오려서 부착한다.
5)완성된 휴대폰으로 전화기를 걸고 받는 역할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놀면 휴대폰 장난감 완성~! 

시민기자 박수영 (gagnar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