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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적인 디지털 유기체들의 진화, 4차 산업혁명 이야기
- 2017년 트렌드 예측 -
2017-01-17 조회수 : 4286

ⓒ포천시

기술의 발달로 산업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것을 산업혁명이라고 지칭할 수 있다. 독일은 2012년 3월 ‘하이테크 전략 2020’을 선언하고 IoT로 인해 변화하는 환경과 높은 인건비, 고령화 진행으로 인한 생산인구 감소, 원자력 발전소 폐쇄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indusy 4.0)' 정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올해 1월에 열린 다보스 포럼의 주제 역시 “4차 산업혁명의 이해”로 선정되는 등 이미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다.

4차 산업혁명은 디지털, 물리적, 생물학적 영역의 경계가 무너지고 기술이 융합되는 것을 말하며, 경제와 사회, 인류의 행동양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주요기술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이라 할 수 있으며,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이렇게 생성된 막대한 데이터를 통해 파악한 일정한 패턴을 이용하여, 인간의 행동을 예측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포천시

하원규 한국정보통신연구원(ETRI) 초빙 연구원은 2020년까지는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초연결 시대’가 지속하고, 2030년까지는 AI가 모든 곳에 활용되는 ‘초지능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바탕으로 2030년 이후부터는 AI가 생명체처럼 작동하는 ‘초생명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business watch. 창간 3주년 특별기획 : 산업혁명 4.0 기사 인용. 2016.05.23.

아직 먼 훗날의 이야기라 생각할 수 있지만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우리 가까이 다가와 있다. 올해 상반기 큰 이슈로 주목받았던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은 AI의 눈부신 발전 속도를 여실히 보여주었고, 아직은 미약한 단계지만 이미 통신회사들은 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차이는 있지만, 전문가들이 말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은 IoT, 5G,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CPS, 로보틱스 등 총 7개를 꼽는다. 각각의 기술이 가지는 의미와 제시한 설명은 본 기사에서 다루지 않는다. 우리는 이들 핵심기술이 가져올 산업구조 및 사정경제 모델의 변화 즉 미래사회 변화를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포천시


KISTPEP InI 15호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 모색”은 많은 미래학자와 전망 보고서들을 종합한 결과 4차 산업혁명이 크기 기술·산업구조, 고용구조, 직무역량 등 3가지 측면에서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한다.

기술·산업구조의 변화는 첫째, ‘초연결성과 초지능화’를 바탕으로 사이버물리시스템(CSP)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 등과 같은 새로운 구조의 산업생태계를 가져올 것이다. 쉽게 말해 제조업 분야에서 사람의 노동력을 점차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둘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핀테크와 전자상거래를 넘어 공유경제와 온디맨드 경제의 부상은 새로운 형태의 산업간 협업과 새로운 스마트 비즈니스 모델을 등장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고용구조 역시 변화할 것이다. 자동화와 AI기술의 발달은 단순 반복 업무와 연관된 일자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핵심기술 직군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고숙련 노동자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발맞춰 근로자에게 요구되는 직무역량 역시 과거와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굳이 해외 각국의 보고서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이미 산업 환경의 변화가 가져온 여러 사례를 경험한 바 있다.

산업분야별 요구 직무역량 변화 전망
(출처 : 김진하, 제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 모색, KISTPEP InI 15호; 54p)

정부와 기업의 대응을 떠나 우리(개인) 역시 향후 급변할 일자리 지형에서 필요한 직무역량이 무엇인지 예측해야 한다. 글로벌 과학기술정책정보 서비스(S&T GPS, www.now.go.kr)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보고서 「The Future of Jobs - Employments, Skills and Workforce Strategy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의 미래”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하고 있다.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적응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환경의 변화를 직시하는 것이다.

시민기자 백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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