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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인노인복지센터, 행복한 노년을 위한 마음건강 프로그램 진행
2024-04-25 조회수 : 190

시민기자 최순자

 

지난 19일 10시 30분부터 관인농협(조합장·김경식) 2층 교육장에 관내 어르신 40여 명이 모였다. 관인노인복지센터(센터장·용명숙) 주관으로 포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정신건강 교육과 우울 검사를 실시했다.

용명숙 센터장은 “어르신들의 4 고(빈곤, 질병, 외로움, 역할상실)로 일상생활을 위협하는 문제들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신건강, 변화 적응의 어려움을 최소화하여 안정된 노후를 보내도록 돕기 위함이다. 검사 결과를 토대로 개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운영 취지를 전했다.

  ⓒ 시민기자 최순자

강사로 나선 이가은 사회복지사는 “누구나 뇌 기능 이상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으나, 조기에 발견하면 좋아질 수 있고 치료가 가능하다.”라고 했다. ‘노인 우울’ 증상도 소개했다.

<노인 우울 의심 증상>

-우울하거나 안 좋은 기분이 2주 이상 지속

-삶에 대한 흥미 부족, 즐거움 감소

-에너지가 부족하고 피로감이 느껴지는 상태

-수면 장애

-식욕부진, 과식

-무기력이나 지치기 쉬운 상태

-생각과 집중능력 감퇴 또는 쉬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이후 강사는 약물 치료로는 70%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인지와 운동치료는 75% 효과를 볼 수 있다며 규칙적인 운동, 취미 생활, 전문가 상담 치료를 권했다. 또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목·팔·손목·발목 운동 방법도 알려줬다. 이후 우울 검사를 실시했다.

 ⓒ 시민기자 최순자

본 기자도 세 분의 우울 검사를 도우며 우울 상태의 심각함이 안타까웠다. 검사 후, 관내 기와집 가든(대표·임선민) 후원으로 점심을 드시고 센터 직원들의 차량 배려로 귀가했다. 이옥순 어르신은 “좋은 얘기도 듣고 밖으로 나올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라고 했다.

일본의 ‘나스마치’라는 곳에서 폐교를 이용해 어르신들이 자립기, 간병기, 임종기를 보낼 수 있는 공간을 구분하여 운영하는 것을 봤다. 어려움은 있겠지만 이런 혁신적인 발상은 우리에게는 먼 이야기일까? 노년기는 인생의 완성기이다. 무엇보다 어르신들이 자신이 살아온 삶을 긍정하고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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