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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콘서트에 가면 재밌는 일이 생길까!~
아트밸리 방문기
2022-05-20 조회수 : 2986

시민기자 유예숙

 

봄바람이 살랑이는 신록의 계절 5월. 아트밸리 산마루 공연장에는 피크닉 콘서트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차성진 사회자는 선물을 주는 시간을 갖는다며 모종 키우는 것과 핸드폰 손잡이 필요한 사람 손들라고 해 손든 사람에게 주었다.

준비한 선물은 막걸리, 에코백, 모종 키우는 것이다. 사회자랑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거나 비긴 사람까지 허용한다며 관객을 향해 가위바위보를 외친다. 선물을 주기 위한 게임으로 서둘러 공연장에 도착하는 아버님 뭔지 알고 손들고 오시는 거냐고 물으며 자리에 앉아 함께 하자며 시작이다.

ⓒ시민기자 유예숙

가위바위보를 서너 차례 외치니 속속 탈락하는 사람들, 뭐 냈으면 좋겠냐고 물어보고 내라는 것을 낼 것처럼 했지만 속임수였다며 웃게 했다. 믿는 사람을 한 방에 보내는 방법을 알았다며 또 한 번 웃게 하며 가위바위보를 외쳐 남은 사람들 5명을 무대 앞으로 모이게 했다.

운이 좋은 편이냐, 이런 자리에서 선물을 받아본 적 있냐며 질문하니 저마다 처음이고 그런 적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제일 어린 5살 아이에게 지금 있는 선물 중에 갖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있지도 않은 인형이 갖고 싶다며 수줍은 대답에 난감해 웃기도 했다.

ⓒ시민기자 유예숙

인형 사회자가 사줘라는 관객의 말에 웃음을 자아내며 여기 선물 사회자가 마련했다며 게임을 이어가 아버님과 어린 꼬마가 결승전에 남았다. 주먹만 쥐고 있다 맨 나중에 가위를 낸 너의 전략이 맞았다며 누가 이겼으면 좋겠는지 사회자는 손뼉 치라고 유도했다. 어린아이를 더 응원하는 편파적인 박수 소리에 양쪽 다 처음 본 사람이라며 다시 박수를 요구하기도 했다.

결국 가위바위보 해서 어린아이가 이겼다. 1등 선물 막걸리지만 아이에게 막걸리 주기는 뭐해 꽃모종 키우는 것과 핸드폰 고리로 대신한다며 선물을 전달하고 끝났다.

ⓒ시민기자 유예숙

아이와 함께 아버지를 무대 앞으로 부르며 아이가 어릴수록 유리하다는 말로 모으니 10팀이다. 어릴수록 유리할 수도 있지만 아버님의 능력에 따라 아이가 커도 유리할 수 있다며 준비운동을 시키고 유연성이 있다면 유리하다며 림보의 규칙을 말했다. 어른의 발바닥을 제외하고는 땅에 닿으면 탈락, 안겨 있는 아이는 신체 부위 어디가 닿아도 탈락이라며 아이들을 동시에 안으라며 림보 게임 시작이다. 1m 5cm로 시작 요 정도는 문제없다는 듯 모두 다양한 모습으로 무사히 지나갔다.

ⓒ시민기자 유예숙

쩔쩔매는 아버지들의 고군분투하는 아슬아슬한 모습을 지켜보며 웃기도 하고 박수로 응원한다. 한 번 떨어트리면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지만 결국은 탈락했다. 아이의 키와 몸무게가 다르지만 저마다의 방법으로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마의 55cm는 넘지 못해 최고의 선물은 받지 못하게 된 상황 사회자 권한으로 참석한 사람에게 선물을 주고 끝이 났다.

ⓒ시민기자 유예숙

어머니들의 게임 기회의 시간 훌라후프 좀 돌린다는 사람 나와보라며 10명을 모이게 해 그냥 돌리면 재미없으니 사회자가 주는 미션을 좌로 한번. 우로 한번. 점프한 번 주어 탈락시킨다. 남은 네 사람은 가운데 중심으로 서로 마주하여 앞으로 한 걸음을 외치니 훌라후프가 부딪히는 소리와 뒤로 빠지면 탈락이라며 어떻게 하던 상대방 훌라후프를 떨어트리고 살아남으라는 말을 사회자가 외친다. 결국 두 사람이 겨루게 되어 자리를 찾아 옮겨 돌리던 사람이 우승했다. 우승자와 참여자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훌라 후프 게임은 끝이 났다.

ⓒ시민기자 유예숙

아이들에게 선물의 기회를 주기 위해 엄마 아빠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큰절을 올리라고 하며 사회자가 무슨 말을 해도 절대 일어나면 안 된다고 규칙을 말하고 시작된다. 세상에서 우리 엄마가 제일 좋은 사람, 아빠가 제일 좋은 사람 일어나라고 해도, 엄마 아빠 상처받으니 일어나라 해도 일어나지 않았다. 남은 아이들에게 나를 신뢰하는 것은 고맙지만 다음 공연에 지장 있다며 가라고 해도, 제발 게임 끝났으니 가라 해도 요지부동이다. 선물을 손에 쥐여 주며 억지로 일으켜 세워 보냈고 남은 아이는 가지 않아 부모님을 찾아 일어나도 된다고 힘들게 보냈다. 아이들을 지켜보며 순수한 행동에 웃어보는 시간이다.

ⓒ시민기자 유예숙

테너 오창균이라며 인사와 함께 팝페라 장르의 노래를 부르겠다며 팝페라를 설명하고 첫 곡으로 오솔레미오를 두 가지 버전으로 불러주었다. 코로나로 인해 못한 공연 포천에서 노래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화장실 가고 싶은 분 꾹 참았다가 큰 쾌변 맛보시길 바라고, 동영상이나 사진 찍으시는 분은 초상권이 없으니 마음껏 찍어 마구마구 퍼트려 달라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두 번째 곡은 볼라레라며 노래 뒤쪽을 후렴구처럼 워워 ~워워~워를 외쳐달라며 손뼉 치며 흥에 취하는 시간이다.

ⓒ시민기자 유예숙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일 잘 불렀다고 생각하면, 손뼉 치라며 사회자가 분위기를 유도했고 오창균 테너는 오늘은 무슨 날인지 묻기도 했다. 로즈 데이를 맞아 관객석에서 빨간 옷을 입은 어머니를 모셔다 의자에 앉혀 장미꽃을 선물하고 노래를 끝낸 후 수고한 어머니에게 박수와 선물을 전달했다.

ⓒ시민기자 유예숙

마지막 곡만 남았다는 말에 관객들은 거짓말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하고 여행을 떠나요를 마지막으로 관객과 함께 불렀고 앙코르를 외치자 앙코르가 나올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떤다.

몇 옥타브 올라가는지 궁금하다는 사회자 요청에 지금은 힘들고 다음에 오면 해보겠다며 대신 휘파람 노래를 불러준다며 관객에게 앞 소절 그대여를 요구했다. 관객의 노래에 이어 벚꽃엔딩을 휘파람으로 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이다. 가수와 관객 모두 일어나서 함께 부르는 앙코르송 붉은 노을이 산마루 공연장에 울려 퍼지니 바람에 실려 오는 아카시아 향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해 즐긴 피크닉 콘서트다. 한마디로 무대를 찢으며 관객의 고막 호강시킨 공연이다.

ⓒ시민기자 유예숙

피크닉 콘서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콘서트로 선물도 받고 공연도 즐기며 재밌는 시간을 함께할 수 있다. 아트밸리 산마루 공연장에서 2022년 5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에도 공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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