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시설 투자비를 자치단체 혼자서 부담하기는 사실상 역부족이다. 포천시를 비롯한 대다수의 지자체는 열악한 재정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전략이 국·도비 확보다.

이러한 실정에 포천시가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정부 특별교부세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등 약 98억 원의 국·도비를 추가 확보 하여 2018년 사업 추진의 파란 불을 밝혔다.

포천시는 최근에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 방문을 정례화 하여 사업비 지원을 건의하고,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주요인사의 시(市) 방문에 맞춰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설명을 추진하는 등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여왔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포천청년여행창고' 아이디어 기획안을 NEXT경기 창조 오디션에 출품하고, 내수 경기 진작을 위한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방재정 신속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정부와 도 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함으로써,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추가 확보된 국·도비 예산은 9월 말 기준으로 특별교부세 14억 5백만 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84억 1천 1백만 원으로 총 98억 1천 6백만 원이다. 금번 확보된 예산 중 특별교부세는 소흘읍 배수권역의 안정적 수도공급을 위한 소흘 가압장 설치공사 등 7개 사업에 투입되고,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영북면에 건립 중인 포천시 작은 영화관과 각 읍면동 도로 확포장 공사 등 12개 사업에 투입되어 포천시 발전 원동력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월부터 시민 공감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재정 건전화와 재원 확충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방안으로 지방채 조기상환, 투자사업 재정심의 강화, 전시성 행사예산절감, 국·도비 확보 총력 등 4대 실천과제를 세워 실천해 왔다. 지난 4월 말에는 지방채 80억 원을 조기상환함으로써 이자 11억 원 상당을 절감하는 성과를 도출하여 재정건전화 실천과제를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천시의 재정을 건실하게 다져 시민이 원하는 사업이 우선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기획예산과 예산팀 ☎031)538-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