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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물고기와 채소를 한 곳에 키운다, 아쿠아포닉스
물고기 배설물 분해 채소재배 · 무항생제 물고기 양식

한 곳에서 채소 재배와 물고기 양식을 한다면 믿어질까?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는 물고기, 새우, 가재 등을 키우는 담수양식(Aquaculture)과 수경재배(Hydroponics)의 합성어다.
고대로부터 이어져 온 이 농법은 논에서 물고기를 함께 키우거나, 연못에서 물고기를 키우며 그 물을 농업에 이용하면서 발전되어 왔다. 최근에는 온실과 같은 시설에서 물고기와 채소를 함께 키우는 환경친화적 미래농업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아쿠아포닉스 생태계 순환 과정 (물고기) 배설물 → (미생물이 분해) 식물에 영양분 공급 → (식물) 깨끗한 물 공급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활용한 채소 및 물고기(메기, 향어 등) 양어로 생산, 체험, 교육, 판매 등을 연계한 6차 산업 선도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신읍동(호병골길 107)과 영북면(자일랜드)에서 현장 실용화 시험을 진행 중이다. 향후 기존 양어·농업 시스템과의 경제성 검토를 통해 더 많은 농어가에 기술을 보급할 방침이다. 포천시는 아쿠아포닉스 운영을 통해 친환경 엽채류 재배와 동시에 무항생제 물고기를 생산하여 순환형 농업체계 구축, 신선 채소와 물고기의 생산 및 체험을 연계한 부가가치 창출 및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일반 양어장에서는 물고기의 배설물이 폐사의 원인이 되므로 매일 물을 교체해야 한다. 하지만 아쿠아포닉스 기술을 활용하면 매일 물을 교체가 필요 없다. 배설물이 함유된 물을 채소재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옮기는 과정에서 배설물의 독성이 박테리아에 의해 분해되고 식물에 필요한 무기이온 형태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즉 아쿠아포닉스의 핵심기술은 순환형시스템 구축이다.
농업현장에서는 씨를 뿌리는 순간부터 작물을 가해하는 병이나 해충으로부터 작물을 보호하고자 농약을 사용한다. 생산성 증대 이전에 농업인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였다. 또한 화학비료를 다량 사용하는 관행농법이 결국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고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문제 제기와 더불어 친환경농업이 출발되었고 다양한 친환경 선진농업법 중의 한 종류가 바로 농업과 기술이 결합된 아쿠아포닉스(Aquaponics)라고 한다.
즉 아쿠아포닉스는 물고기가 자란 물을 활용하여 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농작물이 필요한 영양분은 물고기의 배설물이 들어있는 물에서 공급받고, 농작물은 영양분을 흡수함과 동시에 정화의 역할을 수행하여 물을 다시 돌려보냄으로써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자연의 선순환을 이용해 환경에 어떤 인위적인 자극도 더하지 않고 자연 정화된 물을 다시 사용함으로써 물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원리이다. 이처럼 아쿠아포닉스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적인 농업이며 ‘순환’, ‘재생’, ‘상생’의 키워드를 지닌 농법이다.
아쿠아포닉스의 기술력은 품질 높은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다량 생산할 수 있으며 비단잉어나 장어 등의 물고기 양식으로 추가수익도 올릴 수도 있다고 한다. 이처럼 아쿠아포닉스는 많은 장점을 가졌으나 기존의 채소 재배 이외에 물고기 양식까지 동시에 만족시키는 환경을 알아야 하기에 기술적인 난이도가 높아 아직까지 일반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는 연구과정을 통해 아쿠아포닉스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장점이 많기에 일부 단점만 보완하면 누구나 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 개발 중인 모델이 완성되면 아쿠아포닉스를 통한 체험, 교육농장, 원예치료 등 6차 산업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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