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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하고 싶을 땐, “시베리안 허스키” 2019-05-28 시민기자 함영미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도서관에 갔다. 가볍게 읽을 만한 그림책을 고르던 중 눈에 띄는 한 권의 책을 골랐다. 바로 <나쁜 말이 불쑥>(오드리 우드 글, 돈 우드 그림, 책과콩나무,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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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사 노스님과의 대화 2019-05-24 시민기자 서상경 ▲운악사 전경ⓒ시민기자 서상경포천시와 가평군의 경계에 있는 운악산. 산세가 험하고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산 중턱에 작은 암자 같은 운악사가 있다. 포천의 폭포 투어를 위해서 거의 2년 만에 다시 찾았더니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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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노새 탓 2019-01-29 별것도 아닌, 부부싸움의 시말을 따져보면 늘 그놈의 알량한 권위 의식이 탈이다. 성급한 일반화의 위험을 무릅쓰고 단언컨대 이 땅의 수컷 대부분이 결코 아내에게 지고는 못 산다는 강박증에 시달린다. 코스프레가 익숙해지면 자신도 헷갈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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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쌀 한 봉지의 행복한 밥상 2019-01-07 포천에서 드넓은 평야를 볼 수 있는 곳이 관인이다. 철원 평야와 맞닿아 산이 많은 포천의 다른 곳과는 드물게 너른 들녘을 볼 수 있다. 거기에 한반도 중심에서 흐르는 한탄강이 있어 예로부터 쌀농사를 많이 지었다. 들판에서 익어가는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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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란 무엇인가? 나는 행복한 배달부 2018-12-20 지난 12월 19일 포천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열린 포천 시민기자 워크숍에 참석했다. 시민기자단을 위해 시에서 마련한 자리인 만큼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반가운 기자님들과 새로운 가족이 되신 신입 기자님들도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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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을 키워서 얻은 건,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무엇입니까? 2018-12-13 “식물을 키워서 얻은 것과 새롭게 알게 된 것은 무엇입니까?” 얼마 전, 4학년 꼬맹이들이 와서 인터뷰를 하고 갔다. 다양한 직업을 찾아 궁금한 질문을 해보는 과제라는데, 교실에서 다양한 화초를 기르는 나를 허브 전문가로 여겨 찾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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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억될 즐거운 바비큐 파티 2018-10-10 넓은 포천에서 가장 넓은 신북면은 면사무소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마을까지 한참을 가야 한다. 친구는 신북면의 한 가운데인 삼성당리 삼성중학교 옆에 살고 있다. 예전에도 이 친구 집 마당에서 고기 파티를 한 적이 있다. 이 짧은 가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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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스승의 날 서프라이즈 파티 2018-05-10 우리는 8살 초등학교 입학을 시작으로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총 12년 동안 학교에 다닌다. 주말을 제외하고 성인이 되기 전까지 매일 등교를 하니 인생의 대부분을 학교에서 보내게 되니 선생님과 친구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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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봄꽃. 2018-04-02 ⓒ시민기자 이정식봄의 길목을 알려주는 전령사는 봄꽃이다. 지난겨울이 혹독할 정도로 추웠기 때문에 봄이 더욱 기다려진다. 남녘에는 벌써 여러 꽃이 지천으로 피고 있다는데, 포천은 지역적인 영향으로 만개한 봄꽃을 만나기 어려웠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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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스승이다. 2018-03-12 겨우내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사르르 녹여줄 한 권의 책을 찾으러 도서관에 들렀다. 책을 선택할 때 제목이 눈에 들어오는 것을 먼저 고른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시선을 사로잡은 제목은 바로 <나를 불편하게 하는 그림책>(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