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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포천 6행시 2011-09-05 김다은, 동남중 3학년 무 : 무슨 과일을 먹을지 궁 : 궁리 하나요? 무 : 무엇하나 버릴 것 없는 포도 어때요? 진 : 진짜 꿀맛이에요 천 : 천지가 달콤한 포도밭이에요. 손미자, 영북면 운천6리 무 : 무사하길 기도했어요 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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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우산 2011-09-05 소흘읍 강석훈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창 밖에 속절없는 빗줄기가 쏟아져 내릴때면 내 눈은 약속이나 한것처럼 주방쪽의 뒷 베란다로 향한다. 세탁기가 놓여져 있는 후미진 그곳엔 녹슨 우산 몇개가 먼지를 잔뜩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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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노래의 공감대 2011-08-04 (관인면 윤인자)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날 뻔 했어요!”“수화 노래가 이렇게 가슴에 와 닿을 줄 몰랐어요!”어떤 아저씨 관객이 다가와 나의 손을 붙잡고 하신 말씀이다.어떤 아줌마들은 “ 수화공연보고 눈물 나서 혼났네” 하며 지나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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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주부 파이팅!청정 Green도시 무궁무진 포천도 파이팅!! 2011-08-04 선단동 황인희그동안 함께 살며 모시던 시부모님과 헤어지게 되었다. 5년 정도 한 집에 살았는데 이젠 분가를 하게 된 것이다. 성심껏 화기 애애하게 5년을 모셨는데 이젠 시아버님이 “그동안 잘 살아줘서 고맙다, 넌 며느리 자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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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할아버지 2011-07-05 (류용규, 신북면)지난 3월말, 절기는 봄이었지만 여전히 추울 때였다. 직장 직원 모임에서 평소 찾아뵙던 한 독거 할아버지 댁에 갔더니 방이 얼음장이었다. 혹시 하는 마음에 부엌 쪽에 가 봤더니 연탄불이 피워져 있지 않았고, 전기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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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를 만나며 2011-07-05 (유병숙, 소흘읍)친구가 방문 간호사이다. 어느 날 친구더러 “좋은 일좀 해보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했더니 자기를 한번 따라와 보란다. 크게 할 줄 아는 것은 없었지만 몇 번 함께 다녀보니 그들은 진정 달동네 곳곳을 누비는 '백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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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일동면 기산리를 그리며 2011-07-05 (김덕용, 설운동) ⓒ포천시나의 고향은 일동면 기산리의 조그만 마을이다. 완만한 산비탈을 따라 다닥다닥 붙어 있는 논배미가 손바닥만 했으며 가파른 비탈에는 제법 큰 밭뙈기들이 걸쳐져 있는 작은 농촌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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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행복 2011-06-01 서을순(선단동 세창아파트) 봄은 최고의 화사함으로 세상을 연다. 봄은 변화에 여신 계획을 세우게 하고 나들이를 꿈꾸게 하고 스스로 기쁨을 느끼게 하고 상대가 없어도 설레임에 부푼다. 봄은 만물을 소생의 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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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무진 포천의 전원 텃밭, 김성희(자작동) 2011-05-31 김성희, 자작동 ⓒ포천시봄을 기다리는 여심은 늘 설레임과 반가움으로 표현이 된다. 시집간 딸이 처음 집에 오는 날이나, 군대 간 아들이 첫 휴가 올 때 동구 밖에서 서성이며 애타게 기다리는 어머니처럼…….나는 이번 봄에 근처 농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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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 아이 2011-05-30 박경옥, 신북면 심곡리“엄마 나 심심해, 어떡하지.” TV를 보다가 싫증이 나던지 놀러 오겠다고 밖에 나갔던 아들 녀석이 돌아와 하는 소리다. 겨울에 눈이 오면 몇 시간씩 눈사람을 만들고 이글루를 지으며 나름대로 시간을 보낸 것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