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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이룬 복합문화예술공간, 더디케이 [The_DK]
2022-06-27 조회수 : 2926

시민기자 함영미

 

ⓒ시민기자 함영미

포천시 송우리에 지금까진 없었던 새로운 분야의 문화공간이 있다. 포천에서는 구경하기 힘들었던 건담과 피규어부터 코스프레 스튜디오, 파티룸, 쉐어오피스까지. 이처럼 다채로운 복합문화공간은 포천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자신들의 힘만으로 세워 올린 의미 있고 소중한 공간으로 이름하여 “더디케이[The_DK]”이다.

▲대리전시 및 대리판매ⓒ시민기자 함영미

더디케이는 시민 모두에게 열려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건담과 피규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 이상 멀리 나가지 않고 자신의 동네인 더디케이를 찾는다. 그 이유는 다른 건담 카페나 가게와는 달리 저렴하지만 맛 좋은 음료와 ‘대리전시’, ‘대리판매’ 시스템이 있기 때문이다. 대리전시는 자신의 건담과 피규어를 집에서 혼자만 보기 아까운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자신이 커스텀한 나만의 건담을 전시장에 배치하여 많은 사람에게 노출이 되고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다.

ⓒ시민기자 함영미

더 나아가 대리판매로 전시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담을 판매까지 할 수 있다. 실제로 당*마켓에서 알게 된 청년은 자신이 손수 제작한 건담을 대리판매 전시장에 전시하고, 그 건담은 더디케이에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더디케이의 건담, 피규어 카페는 단순 판매 및 예약만이 아니라 많은 청년과 사람들이 오가며 교류를 나눌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었고, 계속하여 연구하고 있다.

ⓒ시민기자 이화준

코스프레 스튜디오는 30여 종이 넘는 소품과 의상들을 대여하여 친구와, 가족과, 연인과 지금까지는 경험할 수 없던 이색 사진들을 찍을 수 있다. 웨딩드레스부터 애니메이션 의상, 공주님 의상, 기모노, 할로윈 등 다양한 의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탈의실 또한 멀지 않고 공간 내에 위치하였기에 급한 촬영을 진행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타스튜디오와는 다르게 셀프 촬영도 가능하기에 코스프레가 취미지만 사진사가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만족스러운 공간이다.

의상 및 소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상품이나 의상 등을 촬영할 수 있는 제품 촬영 스튜디오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이용해보신 고객분들은 꾸준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기자 이화준

파티룸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도록 노래방 기계와 추억의 오락기, 편안한 소파와 침대가 준비되어 있다. 돌잔치를 위한 파티 용품 및 꾸미기 도구도 준비되어 있으며 더디케이를 찾는 어린이들의 생일파티 수요가 많을 정도로 여러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돌잔치, 생일파티 외에도 교육 장소로도 쓰이며 매주 경기 꿈의학교 사업을 통해 많은 학생이 오간다. 토크쇼, 비대면 콘서트 등 영상 콘텐츠 촬영지로도 다수 쓰이는 것을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기자 함영미

쉐어오피스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이전에는 포천 내에 쉐어오피스가 마땅하지 않아 쉐어오피스를 이용하려면 타지역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타지역에 소재지를 둔다면 포천에서 사업을 하고픈 청년들은 난감한 상황이 일어난다. 더디케이 쉐어오피스는 이런 문제에서 시작되어 포천 청년들도 포천에서 편히 창업 및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줄기의 희망이 되어주었다. 상주/비상주 또한 선택 가능하여 영업직을 꿈꾸는 청년도 비상주를 이용하여 우편 및 택배를 보관할 수 있는 비상주 오피스를 만날 수 있다.

이런 공간을 이룬 청년들의 연혁은 2016년부터 시작되었고, 청년을 위한 공간, 교육, 일자리, 문화 등 지역 발전의 관심이 많은 청년들이 포천에서 무언가를 이뤄보자는 목표로 모여 첫 네트워크를 이루었다. 해당 청년들은 모두 포천에서 태어나 현재까지도 거주 중에 있는 포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청년들이다. 이 청년들은 추후 포천의 작은 점을 하나씩 바꿔나가는 창시자들이 될 것이다.

포천이라는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첫 네트워크를 이룬 청년들은 더욱 넓은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발전시켰다. 그리고 첫 주축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 청년 콘텐츠 기업인 (주)DKcompany를 설립하여 포천의 청소년과 청년들을 위한 공간과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노력의 결과는 누구나 느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돌아갔다.

2017년, 포천시 신읍동에 ‘버스킹아지트’라는 DK 브랜드의 첫 복합문화공간이 창출되었고, 버스킹아지트는 2020년 송우리로 보금자리를 옮기며 현재의 더디케이를 설립하게 되었다고 한다.

ⓒ시민기자 함영미

이 공간은 청년들이 직접 페인트칠부터 가구 설치까지 직접 만들었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찾아가는 꿈의 학교인 ‘뚝딱크리에이터 공작소’, ‘싱어게인_방구석콘서트’, ‘두둥탁난타꿈의학교’, ‘디자이너아카데미_메이드인포천’ 등 네 개의 찾아 가는 꿈의학교를 청년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고, 소확행, 어쿠스타일, 오케스트락 등 청소년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에게 공간들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기자 함영미

앞으로 지역에 있는 청년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청년 아티스트를 지원하는 각종 공연들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문화예술 발전과 포천시 청년 인구 증가를 목적으로 하는 스타트업 청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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