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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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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번째를 맞이하는 포천시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다녀오다.
2023-09-22 조회수 : 806

시민기자 이정식

 

매년 9월 첫 번째 주는 사회복지 기념 주간이다.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열리는데 코로나19 때문에 그동안 변변한 행사도 기념식도 열리지 못해 아쉬웠다. 그러나 올 해는 예년처럼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지난 14일 여성회관 청성홀에서 열렸다. 보통 사회복지 기념식은 사회복지 분야의 공로자에 대한 시상과 공연, 그리고 간단한 부대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그런데 올 해는 특이하게 포천시장과 대화의 시간, 즉 토크콘서트의 시간이 있었다.

기념식이 열리기 한 시간 전인 오후2시부터 백영현 포천시장을 모시고 그동안 모아 놓은 사회복지 분야의 다양한 의견과 질문들을 펼치며 시정방향을 듣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청성홀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포천시장이 이야기하는 포천시의 다양한 복지행정시책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 시민기자 이정식

기념식과 토크콘서트가 열리는 청성홀 외부의 로비에는 여러 시설에 있는 사람들이 그린 그림들과 소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장애인들이 그린 그림이지만 한동안 눈여겨 봐야할 정도로 실력 있는 작품들이었다. 사실 사회복지의 날이라고 하면 사회복지사들이 편하게 쉬는 날이 아닌가 하고 생각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사들이 더 많은 일을 하는 날이다. 기념식에 전시회에 이날은 토크콘서트까지 준비해야 했으니 말이다. 그래서 대신 3월에 사회복지사의 날이 따로 있긴 하다.

ⓒ 시민기자 이정식

매년 이 행사를 준비하고 주관하는 곳은 포천시사회복지협의회이다.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행사를 알차게 치르기 위해 해마다 고군분투하고 있다. 물론 다른 복지 관련 기관들도 이날은 모두 팔 걷어붙이고 도와준다. 이날은 종합사회복지관이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무한돌봄센터, 노인복지관, 가족센터 등 여러 이용기관들과 관내 사회복지시설들도 참여하였다. 특히 신북면에 소재한 해 뜨는 집에서는 시설에 있는 장애인들로 구성된 태권도단이 나와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 시민기자 이정식

사회복지라는 말이 우리 지역에 사는 시민들의 삶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보면 이날의 행사는 그런 우리 지역의 복지 전사들이 모여 서로의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의 미래비전을 함께 만들고자 한 자리라 하겠다. 그 어느 해보다 올 해 행사는 의미도 있고, 진행도 깔끔했다. 이렇게 뭐든지 시간이 지나면서 성숙하고, 속이 채워져 가는가 보다. 그리고 행사만 성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지역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복지서비스의 전달도 잘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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