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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인물] 포천 ‘관광두레’ 박선미PD
‘4계절 팔색조 포천 매력’ 여행콘텐츠 프로그램 개발 호평

주민협의체 발굴부터 창업과 경영개선까지 현장 밀착 지원

‘두레’는 마을 단위 공동노동조직이다. 향약, 품앗이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미풍양속으로 손꼽힌다. 관광분야에도 두레조직이 있다. ‘관광두레’다. 
지역주민들이 공동체를 구성해 관광콘텐츠를 제작·운영하는 것으로, 그 지역만의, 깊이 있고 생생한 여행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장점이 있다. 포천시는 작년부터 포천관광두레를 시작했다. 
현재 포천관광두레에 참여 중인 주민공동체 4곳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다양한 여행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에 성과를 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노력에는 박선미 PD(50)가 함께해 오고 있다.

■나는 포천의 ‘관광두레PD’다

관광두레PD는 지역 관광두레를 총괄하는 사람으로, 주민사업체 발굴과 조직화부터 창업과 경영개선까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여러 주체 사이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전달하는 활동가 역할까지 수행하기 때문에 관광두레의 성패는 관광두레PD의 열정과 역량에 달려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책임이 막중한 일이기도 하다. 
그러나 박선미PD는 이러한 책임을 부담으로 여기지 않았다. 그는 “포천은 계절마다 변하는 팔색 매력이 있는 곳이다. 여행·관광업계에서 30년 가까이 있었지만 나에게 포천은 여전히 새롭다. 
관광두레는 포천 숨은 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라며 처음 관광두레를 접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관광두레의 최고의 장점은 ‘그 지역만의 것’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광두레에 참여하는 주민공동체는 실제 그 지역에서 오랜시간 살면서 보고 듣고 경험해온 지역전문가다. ‘어디에 가면 좋은지’, ‘무엇을 먹으면 좋은지’, ‘어떤 활동을 해보면 좋은지’ 등 삶에서 체득한 지역정보를 토대로 그 지역만의 여행을 구성할 수 있다. 

■4팀 4색 포천관광두레

현재 포천관광두레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공동체는 모두 4곳, 여행 목적별, 콘셉트별로 준비하고 있는 콘텐츠도 다양하다.
박선미 PD는 포천관광두레 참여 공동체의 특징, 국내 여행트렌드를 분석하여 주민 공동체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가 탄생하도록 지원했다. 
그는 “과거에는 액티비티 중심의 여행이 대세였다면 코로나 이후 여행 키워드는 ‘언택트’, ‘안전’, ‘휴식’, ‘힐링’, ‘청정’ 등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독창성’과 ‘특별함’도 갖춰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포천은 그야말로 요즘 트렌드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여행지인 셈이다. 
포천관광두레 주민공동체의 콘텐츠 역시 최신 트렌드에 맞춰져 있다”라고 말했다. ‘힐데루시 자연치유’는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민사업체다. 삶에 지친 현대인을 위한 오감 힐링테라피를 진행한다. 주민사업체 ‘비둘기낭 마을’은 포천의 건강한 먹거리를 여행에 녹여낸 ‘한탄강 트레킹 도시락’을 개발했다. 목장사업 2세대들이 주민들과 단합하여 만든 주민사업체 ‘포천 피크닉’은 포천지역 농산물과 결합한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개발 중이다.
또한 캠핑족을 위한 공동체 ‘포천로컬푸드마켓’은 농업관광 플랫폼의 꿈을 키우고 있다. 농장체험프로그램, 캠핑족을 위한 밀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관광두레 최종선정을 기다리고 있는 공동체도 있다. 공동체 ‘누구나 투어’다.
포천 신청년 양성과정을 수료한 청년들의 주민사업체로 올해 신규 주민사업체 공모사업에 참가해 현재 최종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누구나 투어를 통해 포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들의 상품을 패키징하여 여행상품화 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기속에서도 다함께, 꿈을 향하여

물론 결과물을 얻기까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모임이나 벤치마킹 등의 활동에도 제한이 많았다. 계획이 어긋나는 일도 발생했다. 박선미PD는 불안해하는 공동체 회원들을 다독이고 활동을 지원했다. 억지로 끌고 갈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다시 의욕이 들 때까지 꾸준히 정보를 제공하며 기다렸다. 
현재 포천관광두레의 각 주민공동체는 주력 콘텐츠 및 상품개발을 마치고 시장 피드백을 받기 위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거나 앞두고 있다. 이달 초 품평회를 열어 고객 반응을 확인했던 ‘비둘기낭마을’의 한탄강도시락과 ‘포천피크닉’의 5가지 맛 아이스크림의 경우 ‘맛있는데 건강에 좋기까지 하다니 놀랍다’, ‘보기에도 좋은데 맛도 좋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올해 포천 관광두레는 금년 하반기 중으로 주민사업체를 법인화하여 창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역관광 사업체로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면 다른 주민사업체와 상생하며 성장해 지역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박선미 PD는 “관광두레는 혼자 할 수 없다. 지역특색을 담은 로컬만의 매력적인 자원을 주민사업체와 함께 개발해 나가며 추후 관광두레사업이 포천관광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싶다” 라고 포부를 밝혔다.

포천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체계적인 준비 마쳐

11월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 예정인 가운데 포천시가 구체적인 준비를 마쳤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중증사망을 예방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안전하게 전환하기 위해 코로나19 면역인구 최대 확보를 목표로 백신 미접종자의 접종을 독려했다. 

그 결과 지난 25일 기준 포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대비 1차 92.6%, 2차 84.5%로,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전환하고자 목표로 제시한 기준인 70%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방역체계 전환에는 ‘격리치료’가 아닌 ‘재택치료’가 핵심으로 꼽히는 만큼, 시는 재택치료 환자 관리 시스템을 보다 세밀하게 구축하고 비상상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8일에는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의 안정적 치료와 관리를 위해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은 코로나19 확진자 재택치료 여부 결정, 하루 2번 모니터링 등 환자 관리를 전담하고, 시는 행정적인 사항과 응급상황시 병상 요청 등 24시간 응급비상체계를 구축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의 높은 예방접종률은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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