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불편한 시민에게 찾아가는 신청도 받아

9월 30일 주민등록 시민…11월 1일부터 온라인 현장 접수

전국 최고 60만 원의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했던 포천시가 오는 11월 1일부터 포천시민 1인당 10만 원씩 제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시작한다. 

포천시가 정부의 최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25만 원 지급에 추가 지원에 나선 것이다. 

지급 대상은 2021년 9월 30일 24시 기준, 포천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시민과 결혼이민자 및 영주권자 등 등록 외국인이다. 

지급 기준일 이후 2021년 10월 1일 00:01~10월 15일 24:00사이에 포천시로 전입한 내외국인에 대해서도 추가 지급한다. 

신청방식은 온라인 신청, 오프라인 방문신청,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신청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11월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포천시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pocheon.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인 시민은 월요일(1일), 2와 7은 화요일(2일), 3과 8은 수요일(3일), 4와 9는 목요일(4일), 5와 0은 금요일(5일)에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12월 31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카드형 포천 사랑상품권(경기지역화폐)이나 참여카드사 *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농협, 하나, BC) 시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으로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시민과 외국인은 11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신청 가능하며, 주말에는 평일에 접수가 힘든 시민을 위해 집중신청기간동안은 9시부터 17시까지 토요일 운영을 한다. 

온라인 신청과 같은 방식으로 15일부터 19일까지는 요일제가 적용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힘이 되고자 지급을 결정했다. 

이번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비롯해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재난기본소득 사용 기간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이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해 40만원과 올해 초 20만원의 재난 기본소득을 지급한바 있다

포천~서울 잠실간 2층 전기버스 경기도 최초 운행

수도권 대기질 개선에 휠체어 수용공간도 마련

10월 1일부터 포천과 서울 잠실을 잇는 3006번 경기도 공공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3대가 경기도 최초로 도입됐다. 

전기버스는 일반버스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뛰어나며 친환경 버스로 분류되는 CNG(천연가스)버스에서 일부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등이 전혀 나오지 않아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저감을 위해 꼭 필요한 대중교통수단이다. 

새로 도입된 2층 전기버스는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차량으로, 1층 공간 11석과 2층 공간 59석을 배치해 최대 70명이 탑승할 수 있다. 

또한,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저상버스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1층에는 접이식 좌석 3개를 배치해 휠체어 2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개별 조명 및 냉·난방 조절장치, 유에스비(USB) 충전단자 등 각종 편의시설과 차량자세제어장치, 전방충돌방지보조장치, 차선이탈방지 경고장치 등 안전장치를 함께 갖췄다. 

포천시는 우선 시외구간인 포천~잠실간 노선에 2층 전기저상버스 3대를 운행하며, 향후 시내버스와 학교, 유치원 등의 통학버스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