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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음악회와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 등
축소 개최에도 멋진 행사
포천(抱川)이란 지명은 내를 품는다는 뜻으로 물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것이 없고 흘러나가기만 한다고 하여 안을 포(抱), 내 천(川)으로 이름했다. 경기 북부의 중앙에 자리한 포천은 동북방향으로 흐르는 포천천을 따라 남북으로 좁고 긴 충적평야를 끼고 형성된 지역으로 2003년 도농 복합 시로 승격했다. 이를 기념하고 온 시민이 다 같이 즐기기 위하여 시민의 날을 지정하여 매년 기념하고 있다.
올해로 19번째 시민의 날을 맞아 11월 5일 반월아트홀에서는 약 6백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평화음악회’를 통해 시민이 음악으로 주인이 되는 기쁨을 만끽했다.
11월 6일 토요일 오전 10시, ‘2021년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이 반월아트홀에서 박소연 아나운서와 수어 통역사 심상빈씨의 진행으로 개막됐다.
기념식은 시작되었지만, 아직 어수선한 장내 분위기를 정리하기 위해 반월오페라단의 오유석, 박현진 씨와 대진대학교 윤희철 교수의 식전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뒤이어 포천시를 대표하는 대한노인회 포천시 지회장을 비롯하여 청년농부, 새마을부녀회장, 포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 ‘나는 포천맘이다’ 대표, 포천시 홍보대사 유승민 올림픽 위원, 포천시 어린이들의 축하 영상을 통해 포천시민의 날을 기념했다.
19회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의 하이라이트, 포천 시민을 대표하여 각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시민들을 선정하여 시민대상을 시상하는 시간이다. 문화예술 부문에 포천문화원 양윤택 원장, 체육 부문의 대한장애인 골프협회 송태섭 회장, 교육 학술 부문 관인면 초과2리 박광복 이장, 지역개발 부문 허브아일랜드 임옥 대표, 농업 부문 한국농업경영인 장동찬 회장, 사회봉사 부문 포천시 새마을회 이경묵 회장, 태사모봉사회 이천희 회장, 산업 경제 부문 대성산업사 김인만 대표가 수상했다.
15만 포천시민과 국립수목원과 한탄강 지질공원 등 유네스코가 인정한 숲과 물의 문화예술도시 포천의 시정을 운영하는 박윤국 시장의 기념사에 이어 축사와 시민의 노래 그리고 기념촬영으로 기념식은 막을 내렸다.
1부 기념식에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는 포천시의 주민자치센터 어울림 한마당이 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화현면, 영중면, 신북면, 영북면, 내촌면, 관인면, 포천동, 선단동을 대표한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8개 팀의 재능을 발표하는 시간이다.
코로나로 인해 모일 수 없었지만, 시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똘똘 뭉쳐 아름다운 무대를 마련해 주었다. 서로 경쟁이 아닌 이웃사촌들의 무대에 무한한 박수와 응원을 보내주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2021년 포천시민의 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소 개최됐지만, 내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멋진 행사가 진행되길 기대해 본다.
시민기자 이화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