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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를 떠나도, 길어야 4박 5일정도의 기간이 끝나면,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온다. 그렇다고 또 비용을 들여 여행을 가기란 참으로 어려운법! 바로 이럴 때 집 근처 도서관으로 눈을 돌려보자.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영화도 보고 책도 읽을 수 있다. 비용은 물론 무료다! |
포천에는 총 12개의 도서관이 있다. 중앙도서관, 일동도서관, 영중도서관, 영북도서관, 가산도서관, 소흘도서관 등 6개의 큰 도서관과 규모는 작지만, 관인·신북·선단·이동·청소년교육문화센터·내촌에 작은 도서관이 있다. 바쁜 일상에 평소 도서관에 관심 두기 어려웠던 이라면 야금야금 늘어난 도서관 숫자에 놀랄지 모른다. 하지만 진정 놀랄 일은 피서지로서의 도서관 활용법이다.
▒ 포천시립도서관 ▒ 중앙 신북면 중앙로 207번길 26 ☎ 538-3911 소흘 소흘읍 송우로 101-29 ☎ 538-3951 일동 일동면 화동로 1021 ☎ 538-3931 영중 영중면 양문로 151 ☎ 538-3941 영북 영북면 운천안길 3 ☎ 538-3971 가산 가산면 선마로 223 ☎ 538-3981 |
도서관 하면 책을 읽고 대여하는 곳 정도만 연상될지 모른다. 하지만 도서관은 책을 읽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이 가득하다. 가족·이웃사랑 행복영화관에서 DVD와 VIDEO를 빌려 가족 단위로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고, 작가와의 만남에 참여해 그의 생각을 엿보거나 토론을 나눌 수도 있다. 문화교실을 통해 동화 클래이나 보타니컬 아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생활영어나 중국어도 배울 수 있다.
또한, 학교 숙제 해결이나 웹서핑을 위한 컴퓨터도 구비되어 있다. 이 모든 것들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무엇보다 시원하고 쾌적한 공간이라는 점이 매력적인 피서지로 도서관을 추천하는 이유다.
앞서 말했던 피서지로의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바쁜 일상에 가깝게 두지 못했던 책들과 피서를 함께 즐겨 보았으면 한다. 출간된 웹툰을 통해 평소 보지 못했던 만화를 보는 것도 좋고, 여행 책자를 펼쳐놓고 여행계획을 세우는 즐거움도 피서지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것만큼이나 즐겁다.
베스트셀러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거나,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책 한 권 펴놓고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자. 책 냄새를 맡으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기분전환에도 좋다.
지금까지 도서관을 이용한 피서법을 소개했다. 평소 바쁜 일상을 사느라 가깝게 하기 어려웠다면 올여름 피서지로 도서관을 자주 방문해보자. 피서지를 넘어 어느새 내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소중한 공간이 될지 모른다. 마지막으로 도서관은 공용공간이자 학습의 공간이므로 열람실에서는 조용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시민기자 백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