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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경제 분야를 확실하게 키워낼 「멘토링사업」
우리 지역에는 5개의 사회적 기업과 33개의 협동조합, 8개의 마을기업, 4개의 자활기업이 있다. 이들 모두의 사업 내용은 일반 기업들과 다를 것이 없지만, 이윤을 분배하는 방법이나 의사결정에 근로자가 참여하는 방법 등에서는 매우 민주적이고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곳이다.

 

새로운 경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 주목받는 사회적 경제 분야의 협동조합이나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 등은 그 의미에 있어 다른 어떤 기업 형태보다 월등히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지만 운영하기가 만만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우리 지역처럼 선도적인 기업이 없는 경우 타산지석으로 삼을 모델이 없어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나 지원하는 시에서도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이들 사회적 경제 분야의 주체들이 제대로 도움을 받을 방법이 생겼다 해서 반가운 마음으로 현장을 찾아보았다. 일명 '사회적 경제분야 멘토링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냉엄한 시장경제의 바다에서 사회적 경제 분야의 단체들이 살아남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에 사회적 공동체 팀에서는 이들을 돕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의 멘토단으로 활동하는 전문가를 비롯하여 IT 벤쳐 기업가, 컨설턴트 회사 대표, 창업 관련 회사 관계자 등 관련 분야 최고 실력자를 대거 포함한 멘토단을 만들어 이들을 돕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들 멘토단은 올해 일차적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1:1, 오픈멘토링 방식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수립이나 제품, 서비스 기획, 마케팅과 포지셔닝, 재무회계, 정책자금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게 된다. 일반 기업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이들 기업 역시 어느 수준의 기업활동을 담보하려면 시장에서 먹힐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매출이 일어나야 한다.

또한, 소비자들을 감동하게 할 신제품과 기획 제품을 만들어야 하고 매출에 따른 회계관리와 자금 융통 등도 할 수 있어야 한다. 거기에 지원되는 여러 제도와 방법을 숙지하여 나에게 맞는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더없이 훌륭한 기업운영이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평소 이들 기업이 우리 지역에서 보여주는 건전한 공동체의 모습은 무척 흥미롭고 감동적인 것이었다. 하지만 늘 이 기업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들어 왔는데 이번 기회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확실하게 시장경제에서 우뚝 서는 기업들로 성장하게 되기를 바라본다.
그리고 그 열매를 우리 지역에서 더 많은 사람을 위해 쓰게 되기를 희망한다. 아마도 그것이 정부가 말하는 창조경제의 모습이 아닐까?

시민기자 이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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