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소식지

  • 소식지

포천소식 지면소식지의 개별기사는 모바일 환경으로 접속 하였을 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외의 환경에서는 아래의 목록을 통해 PDF 보기로 제공됩니다.

지면소식지 신청 ☎031-538-2073 또는 goodnews4u@korea.kr
조금씩 물드는 가을...그리고 秋夕

어느덧 가을
사그라들지 않을 것 같던 더위가 한풀 꺾였다. 초록 물결 사이로, 드문드문 빨갛게 물들고 있는 단풍나무를 보고 있노라면, 가을이 문턱에 왔음을 새삼 느낀다.
더운 날씨에 지쳤다가도 노랗게 익어가는 벼의 모습, 어느새 주먹만큼이나 큰 사과의 모습, 과일봉지 뚫고 날아오는 달콤한 포도향이 나들이하기 좋은 선선한 날씨로 우리를 인도하는 것 같아 미소 짓게 하고, 다가오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것 같아 우리를 설레게 한다.
가을 대명절 추석날 옹기종기 모여 빚어 먹는 달콤 고소한 송편, 그리고 오랜만에 뵈는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말괄량이 사촌동생이 한 대 모여 그 동한 못 다한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어느새 풍요롭고 여유로움에 그동안의 시름, 노고가 녹아내린다. 또한, 가을날 오색빛깔 고운 옷을 차려 입은 산과 더 높이 올라가 아름다운 파랑을 뽐내는 하늘, 그리고 흐르는 땀을 시원하게 날려주는 바람이 우리를 밖으로 유혹하고, 덩달아 각 마을과 도시에서 개최되는 다양한 축제가 우리의 이목을 끈다.
시끌벅적, 풍요롭고, 여유로움이 담겨 있는 설레는 가을날이 저만치에서 우리에게 사뿐사뿐 다가오고 있다. 어느덧 가을. 가을을 맞이하자.

포천시 (홍보감사담당관)

 

목록보기
뒤로가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