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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처럼 제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다니며 하였던 도전이 어찌나 아름다웠던 일이었는지에 대해서 얘기를 할까 합니다.
동남 중학교 2학년 이나미
저는 1학년 때부터 쭉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다니고 있었지만 그때는 왜 다니는지에 대한 이유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지금처럼 많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었고 굉장히 즐거웠지만 재미가 떨어지면 지쳤습니다. 수료를 하고 학년이 올라갈 때도 사실 기대는 없었습니다. 새로운 선생님과 새로운 1학년 친구들 저는 2학년이 되어 반이 바뀌었지만 저는 1학년 그대로 발이 멈춰있는 듯 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무언가를 한다는 것이 너무 두렵기도 하였습니다.
저희 SM 선생님께서는 사람에겐‘터닝포인트’라는 게 존재한다며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그 전환점이라는 것이 저에게도 찾아왔습니다. 요리교실을 만난 그 순간부터 저희 선생님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제 모습이 이름처럼 항상 빛이 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에게는 많은 가족들이 있고 가족들에게 항상 양보를 하던 저에게도 욕심이 생기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욕심은 저에게 끊임없는 도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SPC그룹에서 주최한 주니어 요리경연대회에 1학년 동생들과 팀을 이루어 디저트를 만들고, 포천시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요리 대회에도 참가하였습니다. 입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저에겐 제과에 대한 관심을 부풀려 주기에는 충분하였습니다.
그 노력의 결과일까요?
지난 9월 10일 경민고등학교에서 진행이 된 국가자격증인 제과조리사자격증 필기시험에서 당당히 합격을 달고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에는 실기에 붙을 것이고 행여 떨어지더라도 몇 번이고 다시 도전할 것입니다. 욕심은 도전을 낳고 그 도전은 저에게 꿈을 찾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어찌나 그리 아름다운지 아마 이 느낌은 지금의 저만이 알 수 있는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도전이 더 이상 무섭지 않습니다. 더 큰 도전이 앞에 있다는 것이 이젠 즐겁기만 합니다.
저의 도전은 앞으로도 멈추지 않을 것이고 그 옆엔 방과후아카데미와 저를 믿어주시는 선생님들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