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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K3리그 통산 5회 우승
청주시티 상대로 4-2 승리...

 

K3리그 최강 포천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이 12일 ‘2016 K3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청주시티FC(이하 청주)를 4-2로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포천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한 것은 물론 창단 9년 동안 우승컵을 5번이나 들어 올리는 업적을 남겼다.

지난 2007년 시범리그로 출범한 K3리그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2008년 리그에 참가한 포천은 9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우승 5회와 준우승 1회의 성적을 거뒀다. 포천에 이어 경주시민축구단이 우승 2회(2010~2011년)를 기록한 것을 보면 포천의 K3리그 정복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다.

포천의 정상 등극은 쉽지만은 않았다. 16승 2무 1패의 성적으로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2위 김포시민축구단과는 승점 1점 차이로 정상에 오른 포천은 5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과 함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하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청주의 홈에서 자난 6일 열린 1차전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2차전은 포천의 홈인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안방불패’의 포천은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경기를 풀어갔지만, 전반전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여기서 김재형 감독의 ‘신의 한 수’가 펼쳐졌다. 김 감독은 청주가 수비를 두껍게 하고 역습을 펼침에 따라 장용익을 빼고 몸싸움이 좋은 김상균을 투입했다. 김 감독의 용병술은 3분 만에 빛을 냈다. 후반 3분 박승렬의 패스를 받은 김상균이 선제골을 기록에 이어 1분 뒤에는 김원민의 추가 골을 도왔다. 승기를 잡은 포천은 후반 12분 지경득이 추가 골을 넣으며 3-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청주의 반격은 매서웠다. 청주는 후반 31분과 33분에 잇따라 골을 넣으며 포천을 바짝 추격했다. 승부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지만, 2차전의 주인공인 김상균은 청주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추가시간이 적용된 후반 47분 박승렬의 패스를 받은 김상균이 승리의 축포를 날렸다. 결국, 포천은 김상균의 맹활약에 힘입어 청주를 안방에서 4-2로 꺾고 통산 5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팀을 승리로 이끈 김재형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장원석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안정된 수비로 철벽 방어를 이끈 오정수는 수비상을 받았고, 골문을 지킨 최안성은 2년 연속 GK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KBS N 스포츠(1차전)와 SBS 스포츠(2차전), 인터넷 네이버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면서 포천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포천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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