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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새 희망

영북초등학교 학생들의 새 학기, 새 희망

박시온(2학년)
2학년이 되면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재미있을 거 같아요. 1학년 때 선생님과 헤어지는 건 슬프지만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면 더 열심히 공부도 하고 말씀도 잘 듣고, 청소도 잘하고 밥도 잘 먹고 책도 많이 읽을 거예요. 그리고 친구를 사귀면 3학년이 되기 전까지 편지도 써줄 거예요.

신수빈(3학년)
3학년이 되면 지금보다 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친구들도 더 많이 사귀고 싶어요. 지금도 부모님 말씀을 잘 듣고 있지만, 더 잘 듣고 싶고, 우리 동생도 잘 챙겨주는 착한 언니가 될 거예요.

안은서(2학년)
2학년에 올라가면 1학년 때보다 줄넘기, 훌라후프를 더 열심히 할 거 에요. 그리고 새로운 선생님은 예쁘고, 멋지고, 안 무서운 선생님이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2학년 올라가면 이제 1학년 돌봄 선생님을 못 보니까 왠지 슬퍼져요. 흑흑.

공소윤(4학년)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싶고,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고, 가족들과 믿음을 가지고 하하호호 웃으며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교회도 열심히 다니며 예수님을 믿을 거예요.

시민기자 함영미


"처음 학부모가 되는 마음"

2017년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첫아이가 있다. 늘 어리광만 부리던 녀석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마치 내가 새롭게 입학하는 기분이다. 학교입학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했다. 얼마 전에는 유치원졸업식까지 하니 정말 입학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내 초등학교 입학식 전날엔, 책가방에 책과 학용품을 넣고 자기 전에 머리맡에 놓아두었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책가방을 챙겨서 학교에 가야겠다는 생각이었다. 부모님이 사주셨던 빨간색 체크무늬의 책가방은 지금의 아이들이 매고 다니는 세련된 가방과는 다른 점이 많았다. 투박하고 딱딱하고 무거웠지만 그래도 학창시절 오랜 시간을 메고 다녔던 가방이었다.

아이 손을 잡고 입학식 날 등교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익숙지 않아 적응해야 할 것이 많겠지만, 잘 적응해 의젓한 학생이 되어가는 모습을 그려 본다.

시민기자 박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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