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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세종-포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에서 1시간이면 포천에 갈 수 있을 만큼 접근성이 좋아졌다. 하지만 가끔은 천천히 주변 풍경을 즐기면서 떠나는 국도 여행을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
포천 내촌면부터 시작해 화현면, 일동면까지 이어지는 ‘47번 국도’는 포천 국립수목원, 베어스타운, 산사원, 운악산 등 보석처럼 숨어있는 관광지가 많아, 대표적인 국도 여행코스로 호평을 받고 있다.
▲ 포천국립수목원
포천국립수목원은 오랫동안 광릉수목원으로 불렸다. 1468년 조선7대 왕 세조의 능인 광릉이 들어서면서 그 역사가 시작 되었기 때문이다. 왕릉이 있어 범접하기 어려운 신성한 지역으로 자리매김했고 540여 년 동안 사람의 간섭 없이 잘 보존된 곳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온대 북부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온대 활엽수 극상림을 이루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단위면적당 가장 많은 생물 종이 서식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전문 전시원, 산림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산림 동물보존원, 난대온실, 열대 식물자원연구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림박물관을 비롯해 3,344종의 식물 15개의 전문 수목원으로 이루어진 인조림, 8km에 이르는 삼림욕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홈페이지에서 하루 전까지 예약해야 방문할 수 있다.
수목원을 볼 수 있는 날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이며 일요일과 월요일에는 문을 닫는다.
▲ 산사원
전통술 박물관 산사원은 쌀, 과일, 약초 등 우리 땅에서 나는 자연의 결실에 발효의 지혜를 더해 만든 우리 전통 술. 우리술의 역사, 문화, 이야기가 총망라된 술 문화 공간이다. 전통술 박물관을 비롯하여 10여 가지 술을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음장이 있으며 직접 술을 빚어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야외정원에는 200년 된 산사나무 열두 그루의 향기 속에 운치있는 정자 등이 있다. 500개의 대형 옹기 항아리는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한데 다가가면 술 향기가 깊다. 전통주 연구에 일생을 바친 우곡 배상면의 열정 또한 진하게 전해지는 곳이다.
▲ 베어스타운
주금산 자락에 있는 베어스타운은 호텔, 콘도미니엄, 유스호스텔 등 숙박 시설과 스키장, 골프장, 수영장 등 레저시설, 그리고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종합휴양리조트이다. 4계절 언제나 색다른 낭만과 즐거움이 있다. 베어스타운의 메인인 겨울 시즌은 국제스키연맹으로부터 공인규격코스로 승인받은 3.5km의 슬로프를 비롯한 11개 슬로프는 이곳을 겨울 레저스포츠의 명소로 만들었다. 봄, 여름, 가을 3계절에는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과 짚라인, 숲속 어드벤처 시설을 즐길 수 있어 연중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 운악산
운악산(935.5m)은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는 산수화 같다. 이름 그대로 기암괴석이 구름을 뚫고 솟은 모습이 수려한데 특히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우람한 바위들이 솟구쳐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골짜기마다 하늘을 가리는 울창한 활열수림은 여름엔 초록 그늘을 드리우고,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들어 환상적인 절경을 이룬다.
4~5월에는 진달래와 산목련이 계곡을 꽃길로 수놓는다. 관악, 치악, 화악, 송악과 더불어 중부지방 5대 악산 중 하나로 사랑받고 있다.
버스 여행을 통해 더욱 여유로운 포천 47번 국도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6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47번 국도 타고 떠나는 포천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포천 국립수목원 - 아프리카박물관 - 산사원’을 당일 코스로 운영되며. 예약은 로망스투어 홈페이지나 전화로 할 수 있다. (예약 : 로망스투어 02-318-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