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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광역환승센터에서 포천까지 3006번 이용기
25번 게이트에서 탑승, 포천-구리 고속도로 이용해 체증 없어

포천에서 잠실까지 한 시간이면 가는 광역버스가 생겼다. 포천 골든아파트에서 출발해 포천시청, 대진대, 송우리를 거쳐 포천-구리 고속도 로를 타고 잠실에 도착 하는 버스이다(‘하성북리’가 기점이라고 나와 있지만, 사실은 차고지여서 버스에 탑승할 수는 없다). 기존에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잠실행 버스가 있었다. 하루에 네 대밖에 없었을뿐더러 가격도 4,700원이어서 자주 이용하기는 힘들었다. 그런데 포천에서 20~30분 간격으로 2,400원(카드)이면 잠실까지 가는 광역버스가 생기다니! 포천과 서울을 자주 오가는 사람들에겐 아주 기쁜 소식이다.

3006번 버스

지난 9월 23일, 잠실에서 3006번 버스를 이용해 포천까지 가보기로 했다. 잠실역 지하에 버스정류장이 있다는 사실도 처음 알았기에 혹시나 못 찾으면 어쩌지 걱정도 많았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넓기로 유명한 잠실역 지하를 헤매기는 싫었다.
막상 지하로 내려가니 잠실 광역환승센터로 가는 길이 곳곳에 잘 표시되어 있었다. 길치인 나도 표지판만 보면 금방 찾아갈 수 있을 정도였다. 1~2분 정도 걸어 잠실 광역환승센터 입구에 도착하였다. 종합 안내도를 보니 25번 게이트가 포천으로 가는 3006번 버스를 탈 수 있는 곳임을 알려주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25번 게이트까지는 좀 멀었다. 환승센터가 워낙 크다 보니 입구에서 25번 게이트까지 걸어서 2~3분 정도 되는 짧은 거리였지만, 초행인 사람은 충분히 헷갈릴 수 있는 곳이었다. 이 방향이 맞는지 갸우뚱할 때쯤, 3006번 버스 안내 스티커가 붙어있는 걸 발견했다. 버스 시간이 임박해 마음이 급했는데, 안내스티커를 보고 금방 찾을 수 있었다.
조금 기다리니 3006번 버스가 도착했다. 타고 있던 사람들이 먼저 내리는데 생각보다 많아 놀랐다. 평일 하루에 50회 정도 운행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탈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잠실역에 내리는 사람들을 보니 만석이었다. 잠실에서 포천행 버스를 탈 때는 열 명이 좀 넘는 사람들이 탔던 거 같다.

오후 4시 15분 버스를 타 목적지인 포천시청에 오후 5시 25분에 도착했다. 약 1시간 10분 만에 잠실에서 포천까지 온 것이다. 잠실 광역환승센터에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타서 그런지 교통체증이 전혀 없었다. 강남에서 포천 대진대까지 가는 3100번 버스보다 절반 정도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

시간도 절약하고, 돈도 절약할 수 있는 3006번 버스로 이제는 더 편하게 포천과 서울을 오갈 수 있게 되었다. 많은 포천시민이 이용했으면 좋겠다.

※ 3006번 버스 운행경로
골든아파트-신읍 7통, 기업은행-포천시청-신읍 11통 시청 별관-포천고등학교-어룡 2통-군단 앞-대진대-선단 4통 장승거리-설운3통 여단 앞-주공2단지 석향마을-송우리 터미널-송우 6리 시장 앞-홈플러스-윗용상골(대방아파트)-이동교3리 무봉리-잠실 광역환승센터 25번 게이트

시민기자 한결
시민기자 한결
hank-9@hanmail.net
영중면에 사는 28살 청년입니다. 스포츠, 문화, 여행 그리고 관광지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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