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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여름 피서객 유혹하는 포천 백운계곡의 시원한 바람과 물

불법 사라지고 시민 품에 안긴 계곡 특별 휴가지로 각광
천연색색 야외 테이블 무료제공에 60여곳 맛집도 즐비

‘여가’를 가리키는 말로 라틴어, ‘오티움(Otium)’이라는 단어가 있다. ‘오티움’은 단순히 할 일 없이 보내는 시간이 아니라 ‘영혼을 기쁘게 하는 능동적인 여가’를 뜻한다.

백운계곡이 싹 달라졌다. 맑은물 시원한 바람은 그대로지만 더 쾌적하게, 더 편리하게, 더 즐겁게 ‘오티움’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백운계곡

역사적으로 유서 깊은 백운계곡

백운계곡은 광덕산에서 발원하여 박달계곡을 거쳐 흘러내린 물과 백운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린 물이 모여 10km에 걸쳐 발달한 계곡이다.
영평8경 중 하나인 선유담을 비롯하여 광암점, 학소대, 금병암, 옥류대, 취선대, 금광폭포 등의 명소로 예로부터 풍류를 아는 선비들의 시심을 자아냈다고 전해진다.

계곡을 계곡답게

백운계곡이 천연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하천은 국민 전체의 것임에도 일부 불법점유와 영업행위로 계곡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일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올해부터는 말끔히 달라진다. 포천시는 유료로 운영되던 불법 평상과 방갈로 등 무허가건축물과 불법 시설물을 철거시키거나 철거동의서 접수를 완료했다.
일부 철거미동의소는 특별사법경찰에 고발조치하고 행정대집행을 추진해 깨끗한 백운계곡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놓을 예정이다. 인터넷 블로그와 SNS에서도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불볕더위를 피해 포천을 찾은 관광객들이 남긴 확 바뀐 청정 백운계곡에 대한 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 올여름, 포천 백운계곡에서는 더욱 계곡다운, 있는 그대로의 청정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수도권 대표 여름 피서지로 각광

백운계곡은 여유로운 휴가를 원하는 피서객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민박과 펜션, 물 좋기로 유명한 온천장, 프랑스 호수마을 안시가 연상되는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도 가까이에 있다. 또한 다채로운 테마의 캠핑·글램핑장도 백운계곡이 위치한 이동면 일대에 포진해 있어 조금만 검색하면 자신만의 시원하고 특별한 휴가계획을 세워볼 수 있다.
백운계곡입구의, 세종의 친필이 보관되어 있는 흥룡사, 휴양지로 유명한 산정호수와 평강랜드, 고즈넉한 전통주 향기가 그윽한 산사원, 채석장을 예술로 승화시킨 포천아트밸리, 국제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다채로운 연계 관광지도 가까이 있어 시간과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도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더위를 피해 가는 길 역시 멀지 않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기준 한 시간 남짓이면 빠르고 편리하게 백운계곡을 만날 수 있다. 무리하게 휴가를 내지 않아도 오전에 도착해 하루종일 시원한 자연을 즐기다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 때문에 휴가내기가 부담스러운 당일치기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다.
백운계곡에서는 그늘막텐트 설치도 가능해 가족 또는 연인끼리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시에서 마련한 무료 야외테이블은 누구나 이용가능해 짐없는 가벼운 여행을 원하는 시민이나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계곡인근에는 60여 곳의 맛집이 즐비해 식도락을 겸한 피서계획을 세울 수도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백운계곡

포천시는 백운계곡을 찾는 모든 방문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정비, 확충하고 백운계곡 서비스요원을 두어 체계적이고 정돈된 관광지 운영을 도모하고 있다. 유용한 정보가 담긴 백운계곡 사용설명서를 준비해 인근 상가를 통해 배포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핵심수칙을 배부하고 매주 2회 방역소독을 시행하는 등 방역계획 역시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편안한 휴식을 방해하는 각종 해충으로부터 시민과 관광객을 보호하기 위해 모기 유충 구제 및 서식지 사전 제거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7월부터 8월 말까지 백운계곡 방문주간이다.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백운계곡을 방문해 더 좋아진 백운계곡에서 만족스러운 여가를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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