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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비상!~ 아름다운 날개 ‘그린나래 展
2024-12-19 조회수 : 330

시민기자 유예숙

아름다운 날개 ‘그린나래 展’ 첫 비상이 시작되었다. 그림을 좋아하고 그림으로 공감하는 사람들의 열정이 모여 열리게 된 전시회, ‘그린나래 展’이 ‘공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난 17일 오후 2시에 문을 열었다. ‘그린나래 展’은 2024년 12월 17일(화)~12월 21일(토)까지이며, 장소는 포천 미디어 센터 4층 미디어 라운지다. ‘그린나래 展’ 첫 비상은 조영미, 이보영, 김경희, 조성은 작가 4명의 작품으로 각각 4작품씩 전시된다.

©시민기자 유예숙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는 시간 ‘조영미’ 작가에게 먼저 물었다. 작품은 주로 포천하고 관련 있는 작품으로 준비하였고, ‘그린나래 展’이 포천 미디어 센터 라운지에서 열리는 최초의 전시라며 자랑하듯 말한다.

©시민기자 유예숙

‘조영미’ 작가의 작품은 ‘쑥부쟁이의 그리움’, ‘해바라기’, ‘남이섬의 설경’, ‘푸른 아트밸리’다. 쑥부쟁이의 그리움은 대표 작품이며 포천의 시화는 구절초인데 구절초 대신 구절초와 비슷한 쑥부쟁이를 장독과 함께 담았다. ‘그리움’,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 쑥부쟁이가 장독과 어울려 고향 생각나게 하고 차분하게 만들어 작가에게 평온함을 주어 작업하는 내내 행복하였다고 한다. 제목을 ‘쑥부쟁이의 그리움’이라고 정한 이유는 꽃말이 맘에 들어서라고 한다. 포천의 시화인 구절초가 아니라서 아쉽다는 기자의 말에 “그럼 다음에 담아볼까요”라고 말해 준비된 듯 느껴진다.. 조영미 작가에게서 느껴지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열정이 벌써부터 다음 전시를 기대하게 된다. 작품과 함께 행복해하며 원하는 목표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본다.

©시민기자 유예숙

‘이보영’ 작가의 작품은 ‘시간’, ‘아트밸리’, ‘구절초’, ‘비둘기낭’이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시간’이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나무뿌리가 여러 방향으로 뻗어가듯 인생의 뿌리도 다양하게 뻗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뻗어나가는 동안 다양한 만남과 경험이 때로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힘들게 하고, 때로는 가슴 벅찬 기쁨과 행복으로 버무려지기도 한다고 말한다. 앞으로는 기쁨과 행복의 방향으로만 뻗어나가며 멋진 인생을 꿈꾸는 나를 이끌어주길 바란다는 염원을 수줍게 덧붙였다. 어둠 속에서 빛이 진가를 발하듯 이보영 작가의 삶은 이미 멋진 인생이고, 보이는 것을 넘어 보이지 않는 것까지 아름답게 잘 담아내고 있다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더 빛나고 아름다운 삶이길 응원한다.

 

‘김경희’ 작가의 작품은 ‘sospiro의 선율’, ‘흔적’, ‘수평의 고요’, ‘숲이 품은 시간’이다. 이탈리아어로 ‘탄식’을 의미하는 바이올린 ‘sospiro’를 연주하며 울림과 선율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푸른빛의 배경은 공기 중에 퍼지는 음악의 흔적을, 바이올린 색감은 그 선율 속에 담긴 감정과 열정을, 추상적인 터치는 음악이 지니는 자유로움과 다양성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음악과 연결하여 표현하려는 작가의 시도가 남다르게 느껴져 작품 활동 중 가장 행복할 때는 언제인지 물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와 만족감이 느껴질 때라고 했다. 가령 색 배합에서 오는 조화, 색감이 주는 울림 등등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럴 때 행복하다고 말했다. 남다른 시도로 더 멋지고 아름답게 도약하길 바란다.

©시민기자 유예숙

‘조성은’ 작가의 작품은 ‘빛으로 가는 길 위에서’, ‘고요한 탄성’, ‘완벽한 하루’, ‘Festival’이다. ‘빛으로 가는 길 위에서’를 대표작으로 정했다는 ‘조성은’ 작가는 본인에게 노란색은 행복의 색이라고 말했다. 자연의 피조물과 사람의 관계에도 꽃피우기까지 사랑과 관심의 에너지가 필요하듯 관계 속에서 주고받는 에너지가 행복감을 만들어낸다고. ‘빛으로 가는 길 위에서’는 자유로운 붓의 움직임으로 에너지의 흐름과 형태를 표현하였고 보일 듯 말 듯 은은한 노란색은 따듯하게 스며드는 사랑의 에너지로 표현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행복한 작가만큼 작품 속 글라디올러스도 작가와 함께한 시간이 행복이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은 작가는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끌리는 자석처럼 서로에게 주고받을 수 있는 에너지를 담아내고 싶어 하는 작가다. 좋은 느낌이 느껴질 때 놓치기 싫어 빨리 그림으로 표현하게 된다며, 그림을 그리며 행복한 작가처럼 그림을 보는 이들도 그 에너지가 전해져 행복하길 바란다고 수줍게 말했다. 에너지의 온기로 평화롭고 행복한 나날이길 기원한다.

상호 간의 공감의 기운이 함께 하는 ‘그린나래 展’의 아름다운 첫 비상이 무소의 뿔처럼 거침없이 나아가며 발전을 거듭하길 바라본다. 카페보다 더 좋은 느낌의 전시장 왠지 핫 플레이스가 될 것 같은 예감의 미디어 센터 라운지다. 저녁노을이라도 전시장에 드리우면 노을에 취해 귀가하기 싫어질지도 모를 곳 ‘그린나랜 展’이 열리는 전시장이 아닐까. 편안함으로 관람하며 행복하고 싶다면, 방문하여 그림으로 힐링하길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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