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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북초등학교, 제93회 졸업장 수여식!
2025-01-10 조회수 : 58

시민기자 함영미

2025년 1월, 바야흐로 학교들의 졸업식 시즌이다. 학교 곳곳의 교문에는 헤어짐을 아쉬워하고 앞날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예전만큼 왁자지껄한 축제 분위기는 아니지만, 학교 앞에서 꽃다발을 파는 상인들이 보인다. 해가 거듭될수록 초등학교 졸업식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

©시민기자 함영미

지난 6일, 영북면에 위치한 영북초등학교의 제93회 졸업장 수여식이 열렸다. 1교시를 마친 후 종업식을 진행하고, 11시에 시작된 졸업식장으로 5학년 재학생들이 졸업생을 축하하기 위해 이동했다. 체육관은 내빈들과 학부모들로 시끌벅적했다. 맨 앞자리는 6학년 졸업생들을 위한 자리로 준비되었고, 그 뒤로 학부모와 친척들이 앉았다. 졸업식을 구경하러 온 다른 학년 학생들이 뛰어다니며 오랜만에 북적이는 풍경을 연출했다.

©시민기자 함영미

졸업식은 졸업생들이 레드카펫을 걸으며 등장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개식사와 국민의례를 마친 뒤, 교장 선생님의 내빈 소개와 학사 보고가 이어졌다. 졸업생들에게는 졸업장이 수여되었는데, 대표 학생만 단상에 올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전교 졸업생들이 한 명씩 단상에 올라가 상장을 받았다.

상장 이름도 다채로웠다. 리더십상, 체육상, 효행상, 문예상, 봉사상, 예절상, 성실상, 우애상, 질서상, 창의상, 선행상 등 종류만 10가지가 넘었다. 예전과는 사뭇 다른 이름의 상장이지만, 학생들에게 맞춤형 상을 수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어 재학생들이 만든 축하 영상이 상영되었는데, 각 반마다 특색 있고 재치 있는 내용으로 가득 차 감동을 선사했다. 졸업생들이 직접 제작한 졸업 영상도 감상할 수 있었는데, 그동안의 추억을 기록으로 남기며 학생들이 함께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다음으로는 저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준비한 공연이 펼쳐졌다. 모두의 마음을 담은 합창으로 졸업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며 멋진 노래 선물을 주었다. 특히 '다 잘 될 거야!'라는 노래는 실패 속에서도 가능성을 열어주고,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북돋아 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는 뇌가소성의 원리를 기반으로 긍정의 힘을 일깨워주는 노래였다.

졸업생들에게 "다 잘 될 거야"라는 응원의 주문을 걸며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 이어 졸업생들도 카드섹션 공연을 멋지게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꽃다발 증정과 졸업가 및 교가 제창을 끝으로 졸업식의 막을 내렸다. 이번 졸업식은 선생님들뿐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더욱 뜻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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