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
- 홈
- 시민기자
- 교육&복지
시민기자 이정식
©시민기자 이정식
지난 12월 초, 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는 장애인 유니버설 디자인 숙박업소 조사사업의 결과를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관내 숙박업소를 전수조사하며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한 자리였다.
포럼에서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포천시 내 숙박업소 중 장애인이 이용하기 적합한 시설을 갖춘 곳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포천시가 장애인 친화적 관광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제를 확인하게 된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조사를 주도한 장애인분과는 휠체어 접근성과 내부 시설의 편리성을 기준으로 숙박업소들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그 과정에서 포천시 고모리에 위치한 한 가족호텔은 비교적 장애인 접근성이 우수한 사례로 꼽혔지만, 화장실 구조에서 일부 아쉬운 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는 장애인 숙박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다.
이윤아 장애인분과장은 이번 조사사업을 통해 포천시가 장애인 친화적 숙박시설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관광지가 많은 포천에 장애인 숙박 시설이 더 많이 설치 될 수 있도록 시와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포럼에 패널로 참가한 포천시의회 손세화 의원은 필요한 지원을 위한 정책적인 배려를 약속하면서 관광지가 많은 포천에서 장애인 숙박시설이 더 많이 설치 될 수 있도록 시와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시민기자 이정식
최근 새로 건축되는 건축물들이 장애인 시설에 대해 점차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된 의미 있는 포럼이었다. 포천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장애인 친화적인 숙박시설 확보에 더욱 힘쓸 계획이며, 내년에는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포천에 마련될 것을 기대해본다. 이번 포럼은 포천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두를 위한 관광 도시로 한 단계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을 제공했으며,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희망을 더욱 키우고 있다.
![OPEN 공공누리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images/newshome/2020/img_opentype0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