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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권수민
©시민기자 권수민
포천시가 2025년부터 공공 심야약국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늦은 밤 약품 구입이 어려웠던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야간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공공 심야약국은 포천시 영중면 양문로 97(1층)에 위치한 <보건약국>에서 운영되며,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문을 연다. 다만, 경조사 등으로 월 1~2회 휴무할 수 있으며, 휴무 여부는 사전에 전화(031-532-425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감기, 소화불량 등 갑작스러운 증상으로 약이 필요한 경우 이 약국을 방문하면 된다. 또한, 심야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조제하거나 가정 내 의약품 복용법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시민기자 권수민
약사 송정숙, 공공 심야약국의 의미를 말하다.
이번 공공 심야약국 운영에 참여한 송정숙 약사는 심야 시간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업에 동참하게 됐다. 송 약사는 “꾸준히 의약업계에서 활동해 왔다”라며 “포천에서 약국을 운영한 지 8개월이 됐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심야약국 운영의 계기에 대해 “평소 저녁 9시쯤 약국 문을 닫았는데, 포천시에서 심야 운영 제안을 받고 한두 시간 더 문을 열게 됐다”라며 “시민들에게 늦은 밤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급히 체하거나 열나는 손님들이 가장 많습니다”
심야 시간에 약국을 방문하는 손님들에 대해 “급하게 체하거나 열이 나서 오는 분들이 많다. 감기로 인해 약을 구하러 오는 경우도 자주 있다”라고 말했다. 심야 약국 운영으로 기대되는 효과에 대해서는 “밤에 병원이 필요할 때 포천 시내까지 나가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반 약국이라도 늦게까지 운영한다면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특히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약을 구할 수 있는 안정감을 시민들에게 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심야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약국 송 약사는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늦은 시간 약국이 필요할 때 부담 없이 방문하시길 바란다”라며 “공공심야약국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시민기자 권수민
이번 공공 심야약국 운영은 시민들에게 약품 접근성을 높이고, 응급 상황에서의 불안을 덜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야간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공공 심야약국이 앞으로 포천 시민들에게 든든한 건강 지킴이로 자리 잡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