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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윤인자
©시민기자 윤인자
4월 10일 다온 컨벤션에서 경기도농아인협회 포천시지회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백영현시장님을 비롯하여 임종훈시의장 및 시의원, 포천시 장애인, 비장애인 단체의 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었으며, 수어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다.
또 경기도농아인협회장님과 이사님들, 경기도 내 31개 시군구 지회장님을 비롯하여 통역사들과 포천시 농아인들도 많이 참석하여 행사를 빛내주었다.
경기도농아인협회 포천시지회는 올해로 설립 21주년을 맞이했다.
2대부터 5대까지 16년을 포천시지회장으로서 역임하신 유인기지회장님은 많이 알려지지도 않은 지회를 알리고, 또 힘든 여러 상황을 이겨내며 포천시지회를 일구어오신 분이다.
이임함에 있어서도 농통역사와 같이 일하면서, 열심히 가르치고 키워 자리를 넘겨주신 분이다. 또한 취임하는 6대 송장섭신임지회장도 같이 일을 하면서 전 지회장에게 열심히 보고 배운 분이다.
유인기이임지회장은 “지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포천 회원분들께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 해결해 드리고자 노력해왔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불편함 없이 능력껏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으로 일해 왔습니다. 부족했던 부분은 앞으로 송장섭신임지회장과 직원들이 잘 할 거라 믿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임하고자합나다. 감사합니다.”
또한 취임하는 송장섭지회장은 “우리 농아인 회원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챙겨서 생활하는데 불편함 없는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임하시는 유인기지회장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시민기자 윤인자
장애인 단체나 관심 있는 분들이 아니라면 포천에도 농아인 협회가 이렇게 오랫동안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다.
처음 농아인이라는 단어도 생소했던 그때부터 지회장님과 직원, 수어 통역센터 통역사들은 고군분투하며 농아인 협회와 수어 통역센터를 알리고, 또한 농아인과 수어를 알리고자 부단히도 노력하여 왔다.
비장애인 사회 속에서 장애인들도 이렇게 본인들의 가치를 찾으며 홀로서기하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본인들의 권리를 주장하며, 장애인도 포천의 시민임을 외치며, 비장애인보다 10배 100배의 노력으로 본인들의 삶을 영위해가고 있다. 같은 공간 같은 사회 속에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조금의 관심이 필요하다.
조금의 관심이 있을 때 장애인이 보이며, 그들에게 손을 내밀어 준다면 포천시는 더더욱 발전되고 아름다운 포천이 될 것이다.
